요즈음..아침에 출근하다 보면..파란색의 조끼를 입고 십수명씩 몰려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나이든 사람부터..아직 젊어보이는 사람까지.. 대부분..기다란 집게 하나에.. 비닐봉투를 하나씩 들고 여기저기 어슬렁거리면서 하는둥 마는둥
쓰레기를 줍는다..그것도..우루루 몰려다니면서...

공공근로자로서 명명되는 사람들의 요즘 행위인듯 하다.

간단하면서도 그다지 힘들지 않은 일을 하루 몇시간씩 일하면서 나라의 세금으로 그들의 일당을 메어주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라가 예전보다 재정이 좋고.. 부자가 되었기에..국민들이 납부한 세금으로 살기가 어렵고..취업을 못한 사람들에게 작은 일자리를 통해서
최소한의 임금을 지급하는 선심성 정책으로 생각된다.

문제는.. 그들의 행위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아보인다.
수십명씨 우루루 몰려다니면서..쓰레기나 낙엽이 없는곳에서 하는척하면서 일부는 벤치에 앉아서 졸고 있거나..일부는 잡담이나
하는 모습이 꽤~ 안좋아 보인다. 세금으로 돈을 받는 사람들이니 만큼..일을 하려면 확실하게 하던가..
요즘 낙엽이 이곳저곳에 많이 떨어져서 전문 청소하시는분들이 꽤 바쁘고 힘들어 보이는데.

그분들을 조금 도와주는것이 더 가치있어 보이는데.. 그런분들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듯.. 봉투하나들고 그냥 시간 때우기식 행위가
눈으로 봐도 뻔해보인다. 힘들게 벌어서 납부한 세금을 왜 그리 쉽게 사용되는듯 해보인다.

부천시 뿐만이 아니라..전국의 지자체에서 모두 공공근로라는 미명아래..최소한의 임금을 지급해주는 모습이다.
좀더 효율적이고 그분들도 일하는 보람을 느낄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나랏돈은 눈먼돈~!! 그곳에서도 그렇게 보이는듯해서 참.. 걱정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