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12/2)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방가 방가' 영화를 보고 온 상원고 면학프로그램
담당자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무료관람'의 혜택을 만끽하고 싶어서 공문 받자마자 신청하고도 몇 번씩이나 전화드려 담당자 분을 다소 번거롭게(^^) 해드렸는데, 정작 오늘 좋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고서도 시청강당 휴지 주울 생각도 못하고 강당을 빠져 나오고, 담당자분께 감사 인사도 못 드리고 와서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방가 방가'가 단순히 코믹영화인줄 알고 갔는데,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생각도 하게 하는 영화여서 탁월하신 영화 선정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제가 최근에 본 뮤지컬 '빨래'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좋았는데, 오늘도 탁월한 영화선정이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함께 보는 영화이고 제가 교사라서 단순한 코믹을 넘어 교훈까지 주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담당자분께서 영화 선정하시느라 얼마나 고심하셨을까 생각해 보았고, 직원 한분께서도 일찍 오셔서 강당 자리도 학교 별로 배치해주셔서 여러가지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부천시청이 시민들의 멋진 열린공간으로 많이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아울러 하면서, 문화예술과 한승재 담당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Good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