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기관에서 예약접수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강좌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합니다.
강좌신청 상세표
프로그램명
[1강] 언리얼 X 한유희 | 디스토피아의 낭만: 불가해한 존재에게 말 걸기
강사명
교육기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교육대상
청소년 / 여성 / 성인
교육기간
2026년 8월 8일 (토)~2026년 8월 8일 (토)
교육시간
토(13:00~15:00)
교육장소
만화도서관 (한국만화박물관 2층 창의교육실)
수강료
0 원
접수기간
2026년07월 20일 (월) 00:00 ~ 2026년 8월 8일 (토) 00:00
접수방법
인터넷신청
선별방법
선착순
문의전화
032-310-3054
접수상태
접수중
예약접수
강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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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신청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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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주요내용</strong><br>
만화를 더 재미있게 읽는 방법!<br>
작가와 평론가가 들려주는 작품 속 숨은 이야기와 창작의 뒷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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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참여작가</strong><br>
언리얼, 정해나, 이쨍쨍, 이현민, 문백경, 강태진, 다홍, 로로, 맛스타, 황미나, 제이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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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이번 강연 미리보기</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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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더없이 낭만적인 피날레&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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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종말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류의 끝은 알 수 없기에 두렵고, 두렵기 때문에 더욱더 매력적이다.
그렇기에 종말은 많은 콘텐츠의 기원이 되며, 대중들을 매혹한다. 언리얼 작가의 <그랜드 피날레>는 종말을 묘하게 낭만적으로 그리고 있다.<br><br>
기후 위기로 황폐해진 지구를 떠난 인류는 새로운 보금자리인 ‘아르카디아’를 찾기 시작한다. 오랜 동면에서 깨어난 동영수는 부미로 떨어진다. 하지만 도달한 곳 또한 낙원은 아니다. 지구가 멸망하고, 우주를 개척한다는 익숙한 SF적인 설정에서 <그랜드 피날레>는 조금 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미지의 행성이 인류가 ‘개척’해야할 공간이 아닌, 타자가 ‘살아내고 있는’ 장소로 인식한다. 즉, 인간이 새로운 세계의 주인이 아니라 그 세계에 뒤늦게 도착한 이방인이자,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미 세계에 거주하는 존재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세계와 타자를 바라보는 공존의 관점을 선명히 제시한다.<br><br>
동영수는 ‘영웅’도, ‘정복자’도 아니다. 오히려 낯선 세계에서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동반자에 가깝다. 그가 낯선 존재의 언어와 역사, 이해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때 과학 기술은 인간 문명의 우월성을 뜻하지 않는다. 오히려 ‘함께’하기 위한 전제로 작동한다. 언리얼 작가는 냉소적인 디스토피아로 끝을 맺지 않는다.
오히려 세계가 파괴될 가능성이 높을지라도 타자를 이해하고 관계를 맺으려는 시도는 여전히 의미가 있다는 믿음을 이야기한.
결국 <그랜드 피날레>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자신이 사라진 이후에도 누군가가 계속 연주할 수 있는 세계를 남기는 일이다.<br><br>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제목만으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음악은 <그랜드 피날레>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음악은 같은 시간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매개체다. 누군가의 존재의 끝이 또 다른 생일이자, 시작이 된 것처럼.
하모니가 존재할 수 없는 세상에서 ‘공존’을 꿈꾸는 것은 어쩌면 기타를 새로이 드는 것과 동일한 일 아닐까.
너의 노래를 너의 이야기를 부르는 낭만적인 ‘피날레’ 그 자체로.<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