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떠나는 부천 여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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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날씨에 걷기 좋은 산책길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이번 호에서는 봄을 즐기며 걷기 좋은 산책길! 1호선 부천역 주변을 소개한다.

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아름다운 생태하천

심곡 시민의강

부천역에서 도보로 15분이면 닿는 거리에 위치한 심곡 시민의강. 아주 평범한 자연하천이 었던 심곡천은 급속한 도시화와 하천 오염, 도로의 필요성으로 인해 1986년 복개 되었고, 31년 만인 2017년 5월, ‘심곡 시민의강’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심곡 시민의강은 날씨 좋은 날이면 많은 부천 시민들이 찾는 산책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심곡 시민의강은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친수·녹지 공간을 되찾았고, 현재는 맑은 물길을 따라 거닐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했다.

주소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475

젊음 가득! 부천대학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한 거리. 삼삼오오 모여 봄을 즐기는 대학생들로 가득한, 부천대학로 또한 부천역의 대표 명소 중 한 곳!

주소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445번길 32

박애 정신을 이어가는 공간

펄벅기념관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 (Pearl S. Buck) 여사의 기념관이 부천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인, 도심 안쪽으로 살짝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다. 펄벅은 전쟁고아와 혼혈 아동을 위해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1975년까지 운영했던 인권운동가이다. 2006년 9월 부천은 펄벅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사 희망원이 있던 자리에 ‘부천 펄벅기념관’을 개관 했다. 기념관에서는 펄벅 여사를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을 가득 만나볼수 있다. 또한 기념관 앞으로는 작은 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산책길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주변 성주산 등산길의 쉼터가 되어 주기도 한다. 따뜻한 봄날, 펄벅 기념관에서 마음의 힘을 얻어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주소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445번길 32

핸썹이 여행노트

Check List

1. 원미마실길의 관광포인트는?

2. 원미마실길 코스 살펴보기

부천문화둘레길 중 심곡~소사~원미 코스!

<원미마실길 >의 관광포인트는?

원미마실길은 부천역 부근의 도시 번화가, 하천, 동네의 골목길, 산을 골고루 지나는 역동적인 코스입니다. 상상거리, 대학로, 심곡천 주변 상업지구와 산책로 인근에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을 둘러볼 수 있고, 여름이면 메타세콰이어, 이태리포플 러, 층층나무 등이 울창한 원미산 숲길과 정상 인근의 참나무 숲과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 푸르른 코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설 <원미동사람들>의 배경이 된 원미동 골목과 시장 구경도 가능한 둘레길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