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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 승차벨’ 사용해보니…“버스 무정차 걱정 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03
경기도는 3월부터 도내 시내버스 전체노선에서 승객의 탑승대기 정보를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줘 무정차 통과를 예방하는 ‘경기버스 승차벨’ 정식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는 버스를 쫓아 뛰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도에선 무정차 버스로 인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도가 전국 최초로 승객의 탑승대기 정보를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줘 무정차 통과를 예방하는 ‘경기버스 승차벨’ 정식 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 본격 시작했기 때문이다. ■ 도내 시내버스 전 노선에서 ‘승차벨’ 서비스 개시 ‘경기버스 승차벨’은 탑승객의 하차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하차벨’과 반대로, 정류소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해당 노선의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대중교통 정보 서비스다. 3월 1일부터 도내 시내버스 전체 노선에서 ‘승차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스마트폰에 ‘경기버스정보’ 앱을 내려 받은 후 정류소 근처에서 앱을 활성화한다. 앱 화면 하단 승차벨 메뉴를 눌러 탑승희망 노선을 검색하고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승객이 누른 ‘승차벨’ 버튼은 자동으로 버스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로 전송, 승차벨(음성, 그래픽)이 울려 운전자에게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린다.

승차벨 서비스는 정류소 근처에서 경기버스정보 앱을 활성화한 후 탑승희망 노선을 검색,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이 서비스는 정보 신뢰도를 확보해 탑승객-운전자 간 혼란을 예방하고자 승차하려는 정류소의 반경 100m 이내에서만 작동하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했다.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는 아무리 승차벨 버튼을 눌러도 노선이 보이지 않는다. 또 정보전달 및 운전자 인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탑승 희망 정류소의 세 번째 전 정류소 도착 전까지 승차벨을 신청한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승차벨 신청이 완료되면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하기 전에 알림을 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알림을 신청하면 탑승을 희망하는 버스가 세 번째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승차알림 메시지로 버스 위치를 알려준다. 도 교통정보과 관계자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승차벨 버튼을 누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류소 근처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인 만큼 꼭 필요한 이들이 유용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승차벨 신청은 1회만 가능하다. 다른 버스에 탑승하고자 하면 기존 승차벨 취소 후 재신청해야 한다. 승차벨 취소는 신청 시 눌렀던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할 수 있다.

정류소에 위치한 승객이 경기버스정보 앱을 통해 탑승희망 노선을 검색해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벨(음성/그래픽)이 울려 운전자에게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리는 방식이다.   ⓒ 경기뉴스광장


승차벨을 요청한 버스가 정류소를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면? 도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무정차 신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버스정보 앱에서 승차벨을 신청하면 버스도착 시간부터 10분간 ‘무정차 간편신고’ 기능이 활성화된다. 무정차 시 이 버튼을 누르면 발생시간, 발생정류소, 노선번호, 차량번호, 신고자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수집된다. 도는 이를 버스 경영·서비스 평가 등에 적용해 버스운전자 및 버스업체 관리자의 경각심을 높여 무정차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대중교통 이용 가능

경기버스정보 앱에서는 승차벨과 함께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이와 함께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승차벨 서비스를 요청하기 전 하단에 ‘교통약자 승차벨’을 누르면 교통약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메뉴에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유형을 선택하거나 저상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저상버스 요청하기’ 메뉴를 활성화한 후 승차벨 요청을 진행하면 된다. 이외에도 저시력자나 고령자를 위해 경기버스정보 앱 글씨 크기를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앱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글씨 크기를 바꿀 수 있다. 수원역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직장인 김유형 씨는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 편리할 것 같다”며 “많은 사람이 이용해서 서비스가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도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승객의 안전한 승차를 지원해 무정차 불편사항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적한 외곽 정류소나 야간시간에 보다 유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시행효과를 판단해 시외·마을버스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고려, 시·군과 시스템을 연계해 오프라인 정류소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정류소 승차벨’ 설치 지원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시행효과를 판단해 시외·마을버스에도 승차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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