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본인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조례를 제정, 개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하남시 청소년의회입니다. 그 자세한 내용, 함께 확인해볼까요?~ 올해 제2대 하남시 청소년의회는 30명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상임위원회, 국제외교상임위원회, 문화체육상임위원회, 안전환경상임위원회, 인권소통상임위원회’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각 상임위원회는 한 명의 대학생 청년보좌관과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모든 의원은 자신들이 발의할 정책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SNS에서 투표를 진행하거나 설문 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정책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또한 정책을 제안하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상황에 알맞은 하남시의회 시의원을 멘토로 만나 조언도 얻습니다.





작년 제1대 하남시 청소년의회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밀키트 제작 사업’, ‘청소년 창업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청소년의회 운영과 관련한 조례 개정 등 다양한 활동을 시에 제안했습니다.











의회에서는 청소년 정책제안 워크숍도 진행되며, 워크숍이 끝나면 회의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발의한 제안을 검토합니다.



지난 4월 24일(토), 제2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의장(하남중3 김진주)과 부의장(미사강변고2 김시영)을 만나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Q1. 청소년 의회를 하게 된 동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의장: 작년에도 청소년의회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일정도 연기되고 계획된 것들을 모두 하지 못해 아쉬워서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부의장: 미래사회에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것을 경험하여 미래사회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청소년 의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2. 청소년 의회를 학업과 병행하는 데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의장: 학업과 병행한다 해도 시험 기간이나 학업 일정이 거의 겹치지 않아서 부담되진 않아요. 부의장: 저는 어제 시험이 끝났는데 의회 모임은 2주에 한 번씩 터울을 두고 하니 공부엔 방해가 되지 않고요. 그리고 물리적 활동을 하는 시간은 고작 2시간이니까 공부에 큰 방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Q3. 기자: 올해 청소년 의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의장: 각 상임위원회에서 정책 제안을 잘 준비하여 하남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의 의견을 시에 전달하고 싶습니다. 또 실제로 저희가 제안한 정책들이 하남시 정책에 반영되어 실현되었으면 합니다. Q4. 다른 많은 청소년에게 의회활동을 추천할 생각이 있나요? 의장: 하남시에 관심이 있고 교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정말 자기가 만든 정책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면 한 번씩은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곳에서는 시의회를 가보거나 자신의 정책이 실현되는 것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특별한 경험을 하고픈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부의장: 자신의 진로가 어느 쪽이든 간에 다른 사람과 교류하거나 사람들을 리드하는 것은 현대사회가 발전될수록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 활동하는 것은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무언가 실현할 수 있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다른 곳에서 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입니다. 그렇기에 이 의회 활동에 많은 하남시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 ㅡ 하남시 청소년 의원은 매년 11월 입후보 홍보와 서류 심사 후 선거인단의 투표를 통해 당선된 뒤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하남시 청소년 의회는 민주시민으로서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에게 맞는 정책을 제안하고 청소년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제2대 하남시 청소년 의원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