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5. 20.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추진사항 보고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임승관입니다. 5월 20일 목요일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5월 2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87명 증가한 총 37,406명입니다. 도내 31개 시군 중 동두천시와 연천시시 두 곳을 제외한 2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었습니다. ◦국내발생이 183명이며,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34명으로 18.2%를 차지합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3.2%인 62명입니다. 어제 확진자 중 외국인은 16.6%인 31명입니다. 도내 확진자 중 외국인 비율의 주간 평균값은 2주 전 7.1%, 지난주 8.7%였고, 금주 나흘간 15.0%까지 상승했습니다. 도는 증가 추세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코로나19 병상운용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19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9개입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48.0%로 782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204병상을 확보하였으며 이중 58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28.4%입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 가동률은 아직 여유가 충분합니다. 요양병원, 요양원의 고령 입소자 중심으로 백신 접종 사업이 진행되면서 발생한 좋은 효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도가 운영하는 총 8개의 일반 생활치료센터에는 5월 19일 18시 기준 835명이 입소해 현재 가동률은 53.5%입니다. 지난달에 1개 센터를 추가 개소한 뒤 운영상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 다음은, 경기도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5월 19일 18시 기준 도내 지역예방접종센터는 48개소와 위탁의료기관은 3,164개소입니다. 총 누적접종건수는 788,852건입니다. ◦5월 19일 18시 기준,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 1,163,226명 중 953,226명이 동의하였으며 643,887명을 접종했습니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현재 67.5%입니다. □ 도내 주요 확진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광주시 가구공장 관련 사례입니다. ◦지난 13일 가구공장 근로자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아 14일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 18일까지 25명의 추가 양성자가 확인되어 20일 0시 기준 총확진자는 26명입니다. 내국인 2명 외국인 24명이며 외국인 확진자 중 13명이 지역 이슬람성원에 방문한 이력이 확인되었습니다. ◦관련자 267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212명은 자가격리, 40명은 능동감시, 11명은 수동감시 조치하였습니다. 해당 이슬람성원은 자체적으로 2개월간 폐쇄조치하였습니다. ◦역학조사서에 의하면 해당 클러스터의 지표환자는 5월 4일부터 증상이 발현했습니다. 검사를 받기까지 8일 정도가 소요된 셈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중소규모 사업장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기숙사 같은 공동 숙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친지 모임이나 종교 행사 등을 통해 공동체적 생활패턴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명의 감염자가 늦게 발견될 경우 유행이 쉽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보다 엄격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도내 사업장의 대표자들께서는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 직장 방역 관리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십시오. □ 경기 동부 지역 외국인 확진자 증가 현상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등을 중심으로 한 경기 동부지역권의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는 흐름이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성을 보입니다. 첫째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많습니다. 지난 1월부터 5월 2째 주까지 경기동부지역 6개 시·군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는 1,402명이며 이중 304명이 외국인 확진자였습니다. 외국인 확진자 비율은 21.7%로 같은 기간 도내 평균과 비교했을 때 7.6%p 높았습니다. ◦둘째, 사업장 집단감염이 도드라집니다. 1월부터 5월 2째주 동안 위 지역 6개 시군의 집단감염사례는 총 61건입니다. 이중 26건이 사업장 관련 집단사례로 4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사업장 집단감염의 경향을 뚜렷이 확인됩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 전체건수는 78건이었는데 이 중 3분의 1인 26건이 경기동부 6개 시군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역학조사서를 살펴보면 대체로 경영 규모가 작은 사업장들입니다. 사실 앞의 외국인 감염자 비율이 높다는 말과 뒤에 소규모 사업장 집단감염이 많다는 말은 같은 맥락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더 위험인식을 높이고 방역 실천 능력을 강화해야 할 공간이 어디인지를 알려 줍니다. ◦셋째, 영국변이주의 확산이 이 지역에서 도드라져 보인다는 점입니다. 도내 영국 변이주 관련 확진자는 변이 확정 사례 203명, 역학적 관련 사례 338명 등 총 541명입니다. 그 중 성남, 광주, 하남, 여주, 이천, 양평 등 6개 시군의 영국 변이주 관련 확진자는 변이 확정사례 93명, 역학적 관련 사례 271명 등 총 364명으로 도내 영국 변이주 관련 확진자의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근거가 명확하진 않지만 이 지역의 감염 확산이 빠른 요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은 위험 요인이 모인 곳에서 확산됩니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그리고 시민사회는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 어떤 위험요인이 있는지 바르게 알고, 정확히 대비해야 합니다. ◦더 많은 주의와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근무하는 사업장에서는 자율과 책임 아래 사업장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들이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출근을 삼가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정확하게 안내하고 관리해 주십시오.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힘들게 겪었던 사건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유행은 우리의 주의가 떨어지고, 관심이 흩어지는 순간 다시 시작됩니다. 나의 건강을 조심해서 살피면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 유증상자 조기발견 캠페인의 슬로건, “의심될 땐 주저없이 진단검사”를 꼭 기억하고 실천해 주십시오. ◦한편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 모색을 위한 경기도 코로나19 자가치료 심포지엄이 5월 21일 오후 3시에 경기도청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도, 경기도 의료원, 시군 보건소,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코로나19 자가치료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자가치료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언론에서 현장 취재가 가능하니 경기도 코로나19 자가치료 프로그램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널리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막 1. 20일 기준 확진자 총 37,406명 전일 대비 187명 증가 2. 19일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 총 1,629개 현재 병상 가동률 48.0% 3. 19일 기준 도내 총 누적접종건수 788,852건 4. 광주시 가구공장 관련 확진자 20일 기준 총 26명 5. 관련자 267명 검사 완료 해당 이슬람성원 2개월간 폐쇄 조치 6. 광주시 등 중심으로 동부지역의 감염 증가 추세 7. 경기 동부 지역 외국인 확진자 비율 높고, 사업장 집단감염 도드라짐 8. 영국변이주 관련 확산 도드라짐 9. 외국인 노동자 다수 근무 사업장, 방역은 물론 의심증상 발생시 진단검사 등 정확하게 안내 10. “의심될 땐 주저없이 진단검사” 11. 경기도 코로나19 자가치료 심포지엄 개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