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업이 경제적 이익만 추구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경제적인 이익과 사회적인 가치를 모두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환경을 살리면서 일자리까지 만드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최창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0년 전 믿고 쓸 수 있는 세정제를 만들기 위해 창업에 뛰어든 이정옥 대표
화학제품 일색이던 당시 시장구조에서 천연원료로 만든 세정제는 큰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세정력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었고, 공신력 있는 각종 인증을 받은 끝에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환경 인증을 받기까지 각종 비용이 부담이 됐었는데 경기도의 지원은 큰 힘이 됐습니다.
지원을 발판 삼아 매출과 직원 수가 2배로 늘어났고, 이익을 다시 기부와 환경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옥 / 세정제 제조기업 대표
“저희 회사도 지원을 받아서 그래도 친환경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다른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계속해서 지원을 받고…”
경기도는 기업이 환경을 보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위치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환경기업
환경기술 개발과 환경제품 마케팅, 종사자 환경교육 등 3개 분야에 기업당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인터뷰] 이남희 / 경기도 환경산업협력팀장
“사회적경제 환경기업은 열악한 여건으로 영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사회적경제 환경기업 지원을 2015년부터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 환경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도내 68개 기업이 총 6억6천만 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이천시 소재 세정제 제조기업
2.이정옥 / 세정제 제조기업 대표
3.도내 위치한 사회적경제 환경기업 지원
4.환경기술 개발, 환경제품 마케팅, 종사자 환경교육
5.이남희 / 경기도 환경산업협력팀장
6.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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