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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나만의 정원 발견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24
  ⓒ 박가현 기자


코로나19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봄 향기가 가득하고 꽃 잔치가 열리는 봄이 왔지만 이번 봄은 꿈기자에게도 낯설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나오지 못해 밖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어색하다. 봄이면 떠나던 여행길에서 이제는 봄 구경을 집 주변에서만 해야 하지만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내 주변의 소중한 모습을 발견하며 의미를 찾아보려 한다. ​

  ⓒ 박가현 기자


꿈기자가 사는 곳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이다. 아파트 단지 내 꽃과 나무, 그리고 공원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꿈기자는 매여울도서관 꽃길 터널로 가서 봄에 피어나는 붉은 꽃 연산홍과 왕관 꽃 튤립, 봄에 빠질 수 없는 철쭉과 진달래를 관찰하고 향기를 맡았다. 날도 맑고 날씨도 좋고, 꽃들도 어여쁘게 피어 완연한 봄을 만끽했다. 우리 동네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 자연이 피어나는 곳이자 생명이 살아나는 곳이다. 하지만 정오 무렵이 되면 더위를 막을 수 있는 용품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늘이 있는 곳은 조금이나마 더위를 막을 수 있지만, 그늘이 없는 곳은 매우 덥기 때문이다. 꿈기자는 깜빡하고 더위를 막는 용품을 가져오지 않아 꿈기자 가족들이 더위에 지쳐있어 미안했다. 그래도 더위를 무릅쓰고 정오에 나온 이유는 햇볕을 맞이하며 있는 꽃들의 모습이 아침 모습보다 아름다우면서 즐거운 기분을 주기 때문이다.

꿈기자가 철쭉과 진달래를 관찰하고 있다.   ⓒ 박가현 기자




벚꽃나무 새싹들아 반가워!   ⓒ 박가현 기자




  ⓒ 박가현 기자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양한 꽃과 나무가 우거진 꿈기자의 마을로 오는 것을 추천한다. 꽃은 마음을 치유하고 우리를 밝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마을 곳곳에 핀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바쁜 우리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지금, 우리 주변을 관찰하면서 꿈기자는 큰 힘을 얻었다. 주변에 있는 봄꽃과 나무를 구경하면서 내 마음속에 작은 정원을 만든 느낌이다. 행복을 찾아 멀리 떠나기 보다는 주변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만의 정원을 찾는 것은 어떨까? 우리 주변을 먼저 알아가는 것도 참 값진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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