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농촌테마파크를 소개한다. 농촌테마파크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입장료는 연령별로 1000~3000원으로 다르다. 용인시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는 코로나19로 방문객 수를 제한하여 하루 전날까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농촌테마파크의 역사를 살펴보면 2006년 9월 `우리랜드`라는 농촌체험장으로 개장한 뒤, 2008년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명칭을 변경했다. 명칭을 바꾸면서 더욱 확장하고 많은 시설을 갖추게 되어 현재 면적은 약 12만 7000㎡이다. 농촌테마파크는 도시민에게 전원 체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농업과 농촌 생활의 이해를 돕고자 테마형 체험단지로 만들어졌다. 농촌테마파크에는 여러 가지 시설이 있다. 입구를 지나면 광장에 넓은 잔디밭이 있고, 오른쪽 전통체험장 놀이터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관상동물 농장을 볼 수 있다. 관상동물 농장에서는 토끼, 닭, 염소, 다람쥐를 만날 수 있다. 관상동물 농장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들꽃광장이 나오는데, 많은 꽃과 작은 연못, 원두막이 멋있게 있다. 또한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조각품도 있다.



들꽃 광장은 여러 종류의 꽃들이 가득하다. 다양한 색의 꽃들이 사방에 펼쳐져 있어 방문객 모두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화려한 꽃도 정말 예뻤지만 들꽃 광장에서 꿈기자가 제일 많이 시간을 보낸 곳은 작은 연못이다. 이곳에서는 개구리와 도룡농을 만날 수 있다. 연못 안을 가만히 보면 정말 많은 올챙이들을 만날 수 있다. 배가 통통한 귀여운 올챙이를 만져보고 다시 집으로 돌려 보내주었다. 또 연못 생태계의 여러 가지 생물들을 만나 보았다.







들꽃 광장은 원래 농촌테마파크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인데 그 이유는 바로 원두막 때문이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원두막에 직접 올라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원두막에 앉아서 시원한 수박도 먹고 도시락도 먹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 원두막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전염병이 사라져서 모두가 건강해졌을 때 다시 방문해서 원두막에서 즐거운 시간을 꼭 보내고 싶다. 소풍의 꽃은 도시락이므로 원두막에서 먹으면 2배는 더 맛있을 것 같다.



언덕에서 내려오면 민속체험장이 있는데, 옛날에 농촌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이 있는 곳이다. 움집, 지게, 절구, 멧돌 등과 민속놀이 기구도 있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면서 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농기구들이 정교하고 튼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농촌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농사를 지내는 곳인가? 라고만 생각하고 이곳을 방문한다면 생각지 못한 것들이 있어서 놀라게 될 것이다. 용인농촌체마파크는 농업과 농촌의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농촌과 문화를 체험을 통해 배우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농촌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를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면 약 25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농촌과 농업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 이곳을 방문하면 새로운 농촌을 만날 수 있다.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