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1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10월 한달 간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물등록제는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한 것으로,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등록 신청은 등록대상동물(개, 고양이)과 함께 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 등)에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이 접수되면 시군구청에서 승인 후 소유자에게 동물등록증을 발급한다. 경기도는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위 사업에 참여하려는 등록대상동물의 소유자는 도(道) 내 31개 시군의 협력 동물병원에 등록대상동물과 함께 방문하여 동물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협력 동물병원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각 시군 동물보호 담당부서로 연락하여 문의할 수 있다.



■ 경기도, 9월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운영…온·오프라인 홍보나서 동물등록제는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1차 적발 20만원, 2차 적발 40만원, 3차 적발 60만 원 등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기도는 9월말까지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주거시설(아파트·주택가), 관련 편의시설(공원·산책로·동물병원) 등 반려인의 주요 출입시설·지역 등에서 오프라인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동물등록 대행기관, 동물관련영업 시설 등 반려인의 주요 이용시설에는 포스터 및 현수막 등을 배포하고, 홈페이지 배너 등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자진신고 기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진신고 기간 직후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10월부터 반려견 주요 출입지역 및 민원 빈발지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반려견 놀이터 등 지자체 운영시설에 미등록동물의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2월부터 동물등록제를 반려견에 이어 반려묘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 동물병원에서 등록비용 1만원으로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하세요!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등록대상동물에 대해 내장형무선식별장치 동물등록비용 지원하는 ‘경기도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개월령 이상 된 개 ▲고양이 등 등록대상동물 3만5,000마리를 대상으로 31개 시·군 지정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는 약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동물등록제는 유기견 방지와 동물복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로 기르는 개는 2개월령이 되는 날부터 30일 이내에 지자체에 등록해야 하며, 희망 시 2개월령 이하인 경우에도 등록할 수 있다. 동물등록 신규 신청은 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 등)에서 접수 가능하고, 동물등록 변경신고는 시군구청에 신고할 수 있으며, 소유자의 주소, 연락처가 변경된 경우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 등록신청이 완료되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피하에 주입하게 된다. 마이크로칩은 체내 이물 반응이 없는 재질이며, 코팅된 쌀알 크기의 의료기기로, 개 양쪽 어깨뼈 사이의 피하에 주입한다. 반려견의 경우 외장형 무선식별장치와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중 선택 가능하며, 반려묘의 경우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만 가능하다. 고양이의 습성 상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는 분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기도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 1만원으로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동물등록제에 대해 궁금한 점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nimal.go.kr)를 참고하거나, 시군 동물보호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