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경기도, 탄소 중립과 수소경제 대전환 동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08
코로나19와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됐지만 2020년 우리나라에서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어나고 증가율도 유지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자료사진.  ⓒ 경기도청


코로나19와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됐지만 2020년 우리나라에서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어나고 증가율도 유지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바로 최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발표한 ‘2020 지구대기감시 보고서’가 그것. 보고서를 살펴보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는 지난 2020년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역대 연평균 최고농도 420.4ppm을 경신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었음에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 10년간 증가율과 동일하게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산화탄소가 한번 배출되면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배출량을 줄여도 단번에 감소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배출량 저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를 흡수,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개념이다.  ⓒ 2050 탄소중립 포털


(※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를 흡수,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개념이다.)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 2020년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가 탄소 중립과 수소생태계 조성에 동참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16일 SNS를 통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대전환, 린데社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라는 글을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16일 SNS를 통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대전환, 린데社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라는 글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나아가 탄소흡수량을 배출량 보다 높이는 탄소 네거티브 시대를 열기 위해선 수소경제를 주도해야 한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관건은 우리가 가진 역량이다. 린데사의 투자가 경기도의 수소기술 발전과 수소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이재명 지사는 또한 “여전히 세계 전기의 3분의 2를 의존하고 있는 화석연로에서 벗어나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안정적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과제이다. 그 길은 수소에 있다”고 강조했다. ■ 美 린데社, 경기도에 1조 7천억원 투자, 수소충전소와 산업용 가스시설 설치 ‘린데’사(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Linde)가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 원)를 경기도에 투자해 수소충전소와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수소생태계 조성 및 반도체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경기도-평택시-린데 투자협약식’을 갖고, 수소충전소 및 산업용 가스시설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 경기도청


이날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린데는 15억 달러 상당을 투자해 경기도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린데는 경기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기체수소와 액체수소 충전소를 설치해 수소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택시 고덕면 린데 평택공장을 중심으로 가스시설을 신·증설해 주요 시스템반도체 고객에 더 안정적으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산업용 가스는 반도체, 전자, 석유화학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특히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는 등 반도체 수율(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다. ■ 경기연구원, ‘경기도형 탄소중립 실행전략’ 제안 경기도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결과도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 4월 경기도형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를 발표해 관심을 끈다. 경기연구원은 올해 4월 1일 ‘지역의 탄소중립, 목표 선언 넘어 실행이 중요!’(이슈 진단 연구)를 발간하고, ‘경기도형 탄소중립 실행전략’을 제안했다. 이는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50% 증가하는 동안 서울시의 배출량은 감소하는 등 지역마다 다른 배출 여건을 고려해 ‘경기도형 탄소중립 실행전략’을 추진하자는 것. 연구 발표에 따르면, 2050년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광역·기초 지방정부가 유사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마다 온실가스 배출 특성과 감축 여건은 제각각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연구원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자료(2020년)를 재분석한 결과, 2018년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특성에서 온실가스 총배출량(소비 기준)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전국 17.9%인 약 1억3,000여만 톤을 배출했다. 비슷한 인구 규모인 서울시(5,000여만 톤)의 2.6배 수준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충남(증가율 129.4%), 제주(68.1%), 경기(50.5%), 광주(32.2%) 등 4곳은 국가 평균(29.7%) 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아울러 2011년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을 기록한 서울, 대구, 강원에 비해 아직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경기, 충남, 제주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더 클 전망이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연구원은 지역 여건에 따라 ‘2050 탄소중립’ 목표와 경로를 다양하게 설계하자고 조언했다. 기후위기의 시급성을 고려하되 일자리, 건강, 공공서비스, 불평등 문제 등 지역의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탄소중립의 기회와 위기 요인, 비용 부담, 주체별 역할·책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으로 목표 선언을 넘어 실행으로 구체화하자는 것이다. 연구원은 지역의 탄소중립 대상과 범위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수단과 권한,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 모니터링을 위한 인프라 및 지원 체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경기도 지자체 만의 탄소중립 전략 ‘있다!’…“탄소중립은 이 시대 과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탄소중립이 모두가 함께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시대적인 과제’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야기된 미래 생존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 이에 경기도를 비롯하여 수원, 성남 등 도내 시군들도 탄소중립 선언에 나섰다. 먼저,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계획’(2022~2031) 수립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특히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을 비롯하여 주력 감축사업, 부문별 감축 세부계획, 이행로드맵 등의 안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구체적인 예산투입 방안도 추진된다. 이어 도는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탄소인지예산 도입 등 기후변화 대응정책도 추진한다. 수원시는 지난 2020년 4월 ‘2050 탄소중립조성 기본전략’을 바탕으로 ‘수원형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이행로드맵을 제시한다는 요지이다. 성남시는 탄소 중립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성남시는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주는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을 7곳에서 내년까지 21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용인시는 오는 2024년까지 1만대 이상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한다. 친환경 자동차 이용 장려와 관련, 용인시는 오는 2023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50개소 추가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동참

경기도는 지난 5월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243개 모든 지방정부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 2050 탄소중립 포털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월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243개 모든 지방정부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구체적 실천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연대로, 지난 2020년 7월 발족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참여(2020년 7월 7일), 경기도형 그린뉴딜 발표(2020년 7월 23일), 탈석탄 동맹(PPCA) 가입(2020년 9월 1일),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2020년 9월 8일)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도민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해 도민 추진단을 구성한다. 특히 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을 확산하고 정책의 이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제도 정비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앞으로 중장기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과 함께 탄소인지예산 도입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이전글 올여름은 농촌에서 안전 휴가 즐겨요~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