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 소방관들이 세계 구급대원 전문응급처치술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네 명의 소방관이 한 팀을 이뤄 빠르고 정확한 전문심장소생술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단 신고가 들어오자, 구급대원들이 출동합니다. 심장압박과 인공호흡, 심장충격을 교대로 반복하고. 의료진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해 환자에게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스마트 전문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지난 13일 세계 구급대원 전문응급처치술 경연대회에서 경기도 소방관들이 펼친 전문심장소생술입니다. 손발을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합니다. 광주소방서 박재권 소방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이정호 소방장, 분당소방서 이무송 소방장, 성남소방서 황병훈 소방교 등 4명이 한 팀을 이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이정호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소방장 “대한민국, 특히 저희 경기 소방 구급대원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저희 스스로에게 매기고 또 많은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 총 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심장정지환자와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전세계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겨루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 김태경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응구조구급과 소방장 “이번 세계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서 경기 소방의 위상을 보여주고 구급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의 경연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원 , 영상편집 : 강윤식 ,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