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형공사현장에서 소방시설공사를 적법하지 않게 진행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는 인력을 증원해 수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리포트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불법 하도급을 줘 소방시설 공사를 하거나 면허도 없는 곳에 공사를 맡기는 등 위법한 행위를 한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3월부터 61개 건설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본부 소속 특별사법경찰이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28개 현장에서 41개 업체의 불법행위 4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전광택/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
이번 기획수사는 대형 공사장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여 화재예방과 소방시설 부실시공 방지로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추진하였습니다.
위반 사항은 소방시설공사에서의 불법 하도급 9건, 무등록 영업 2건, 계약의무 불이행 18건 등입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불법 하도급과 무등록 영업 행위 등 12건을 형사입건하고 3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기획수사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에 대한 재발을 막기 위해 건설공사 소방시설공사를 분리 발주하는 내용의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경기도청촬영팀, 영상편집: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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