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U-20 월드컵으로 하나 된 경기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6-16
15일 밤, 여주시 시청광장에서 진행된 ‘박종환 감독과 함께 하는 U-20 여주시민응원전’에서 이항진 여주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전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하 U-20 월드컵) 한국-우크라이나 결승전 응원으로 하나가 됐다. 15일 밤, 수원시를 비롯해 여주시 등 경기도 각 시‧군에서 U-20 월드컵 대형전광판 거리응원을 진행했다. 수원시에선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응원전이 진행됐으며, 이날 오후 10시부터 많은 이들이 응원을 하기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사회자의 안내에 맞춰 ‘대한민국’ 구호와 응원가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주경기장내의 분위기는 가일층 뜨거워졌다. 사방은 온통 붉디붉었다. 붉은 셔츠 차림에 뿔모양의 불빛 머리띠를 맨 이들 때문이었다. 붉은색과 푸른색 응원봉이 박자를 맞추듯 부딪치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렸다. 특히 여주시에선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인공 박종환 여주FC 총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민들과 함께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밤, 10시부터 여주시 시청광장도 붉은 물결로 출렁였다. 개그맨 정귀영의 사회로 진행된 응원전 사전행사에선 여주 민예총 풍물놀이패의 공연을 비롯해 여주대학교 용마응원단의 치어리더 공연, 여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차니 밴드의 응원공연 등으로 관중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하이라이트와 이번 대회를 오버랩해 편집한 오프닝 영상과 박종환 여주시민축구단 총감독과 이항진 여주시장이 무대에 오르면서 관중들의 호응은 절정에 달했다. ‘박종환 감독과 함께 하는 U-20 여주시민응원전’의 일환으로 진행된 미니토크쇼에서 박종환 감독이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의 4강 신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날 여주시민응원전에는 여주시민 1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여주시민들의 응원모습. 박종환 감독과 이항진 여주시장의 미니토크쇼에선 당시 4강 신화 창조를 위한 노력들과 국가대표팀의 기원,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등을 전했다. 먼저, 박종환 감독은 “제가 36년 전에 멕시코로 출발해야 하는데, 굉장히 순탄치 못하게 떠났다. (멕시코가) 고산지대이기에 선수들에게 훈련할 때 마스크를 써가며 훈련을 시키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한국에서 마스크를 써가며 훈련했기에 (어려운 조건 속에서) 그나마 승리를 했던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의 한국선수들과 36년 전의 선수들을 비교하면 실력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 때 제가 멕시코에 가서 경기를 했던 당시의 선수들을 지금의 선수보다 훌륭하게 생각한다”며 “그때에는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입을 것도 제대로 못 입을 형편에서 떠났기에 감회가 더 깊다. 우리 한국 축구가 좋은 계기로 해서 청소년이 4강 신화를 이루면서 프로축구도 출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종환 감독은 “금년까지 축구감독 49년째이다. 제가 열심히 해서 우리 한국축구가 빛날 수 있는 선수를 기르고, 여주 축구가 한국에서 훌륭한 축구가 되도록 보답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항진 여주시장은 “박종환 감독님이 36년 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혜를 짜내고, 남다른 노력에 매진해 결과를 배출한 사연에 감동받았다”며 “지금 여주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배우고 따라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16일 새벽 1시부터 시작된 한국-우크라이나 결승전에선 전반 4분 만에 이강인 선수가 페널티킥 첫골을 넣었을 때, 이항진 시장이 사전에 약속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지만, 관중석의 응원은 뜨거워졌다. 이 자리에는 여주시민 1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응원을 위해 모인 시민들은 우리 선수들이 공격할 때에는 우레와 같은 함성을, 쓰러졌다 일어설 때에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여주시민응원전에서 박종환 감독이 관중 앞에 서서 대표응원을 하고 있다. 응원전의 한 장면. 남편과 함께 응원을 온 민수현(52‧여‧여주시 상동) 씨는 “한국 축구를 처음 세계 4강에 올린 박종환 감독님과 함께 결승전을 응원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이런 자리를 준비한 여주시의 노력에 감사하다. 여주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응원을 온 민수현(52‧여‧여주시 상동) 씨는 “한국 축구를 처음 세계 4강에 올린 박종환 감독님과 함께 결승전을 응원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이런 자리를 준비한 여주시의 노력에 감사하다. 여주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지원(25‧여‧여주시체육회) 씨는 “스포츠라는 게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데,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했던 것에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 선수들이) U-20 결승에 올라가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고, 많은 여주시민들이 함께 해 좋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24회 환경의 날 기념..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개관
이전글 청년고객 발길 잡은 전통시장…“광명사랑화폐가 효자!”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