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성장기 어린이들이 영양 가득한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경기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데요.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도 기대됩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간식시간
메밀국수와 함께 사과, 귤 등 신선한 과일이 배식됩니다.
고사리 손으로 과일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도 하나의 놀이
준비된 양이 모자를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 어린이집 교사
“성장기에 가장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부분들이 충분히 공급돼야 성장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할 경우에는 커다란 질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건강과일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의 어린이에게만 제공했는데 대상을 대폭 늘린 겁니다.
주 2회 간식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원할 예정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과일을 우선하지만 다양한 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국내 다른 지역의 과일도 포함됩니다.
[인터뷰] 김영호 /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에 가서 과일을 먹기 때문에 영양섭취라든지 식습관 개선이 되는 거고, 건강과일을 공급함으로 인해서 농가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청년기본소득과 무상산후조리, 무상교복에 이어 어린이집 건강과일로까지 확대된 민선 7기 경기도 무상복지정책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31만여 명의 어린이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게 됐고, 210억 원 규모의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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