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00년 6월 15일 남북공동선언을 기점으로 10.4선언과 지난해 4.27선언, 9.19평양 선언 등 4번의 남북간의 큰 합의가 있었는데요. 경기도가 평화광장에서 6.15의 정신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성악 앙상블 소리향의 ‘홀로 아리랑’.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이 콘서트 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스탠드업] 김태희 / 기자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은 오늘 경기 평화과장에서는 한반도 화합을 염원하는 선율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광장을 가득 메운 6천여 명의 도민들.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율 / 고양시 일산동 , 서문솔 /수원시 권선동
“파주 옆에 있는 고양시에 살고 있기도 하고 북한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평화광장에 와서 많은 가수도 보고 아리랑도 듣고 하면서 통일에 대한 마음이 커진 것 같아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콘서트에는 린덴바움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코요태, 현숙, 자전거 탄 풍경, 윤도현 밴드와 같이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이 날 공연 전에는 통일 음식을 맛보고 남한 말 북한 말 맞추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평화 홍보관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신명섭 /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6.15 남북공동선언)합의의 정신을 남북이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유지하고 평화 기반 위에 번영해나가자는 기본 정신을 시민들과 즐겁게 나누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하고요.”
9월에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DMZ평화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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