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는 사교육 받을 형편이 안 되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배움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공정하게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지원하고, 도민강사 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내고 있습니다.
[리포트]
발달장애아동들이 모여 공부하는 대안학교에 반가운 선생님이 찾아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독서인성교육을 해주는 도민강사 윤미섭 씨입니다.
[녹취] “컵라면이라고 말한 친구도 있고 마이크라고 말한 친구도 있죠. 이렇게 보이는 것에 따라서 다 틀리게 답을 하는 게 아니라 나와 생각이 다르게 답을 달 수 있어요.”
평소 다양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자폐성향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독서를 하면서 사회성을 길러주는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섭 / 도민강사
“인성 덕목의 중요성을 깨우치면 그다음 시간대는 지난주에 배운 협동의 인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떠올려볼 때 “저 학교 가서 친구들 가방 들어줬어요.” 이렇게 말을 할 때 많이 보람을 느낍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과 청년 등을 도민강사로 양성해 지역 학습공동체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찾아가는 배움교실’
올해는 기초보충학습과 코딩, 문화예술, 인성함양, 세계시민교육 등 5개 분야에 942명의 강사를 양성
이 중 400여 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도민강사들은 도내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300여 곳을 방문했고, 이를 통해 4만4천여 명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유소정 / 경기도 미래교육팀장
“능력은 있지만 일할 기회가 적은 분들에게 기회를 주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굉장히 크고요. 또한 과외나 방과후학습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경기도 찾아가는 배움교실 학습지원 신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행복배움실로 하면 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김정환, 화면제공 : 경기도‧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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