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스토리] 공정무역, 얼마나 알아? 2주간의 공정무역 캠페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31
10월 26일,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지하 2층과 1층에서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성남’이 진행됐다.  ⓒ 배상은 기자


지난 26일,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지하 2층과 1층에서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성남’이 진행됐다. 공정무역 포트나잇이란 유럽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고 생활 속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움직임으로, 주로 공정무역 제품 판매, 강연, 캠페인 등을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NGO 등이 함께 참여해 이루어지는 2주간의 캠페인을 말한다.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성남’에서는 ‘공정무역 전문가와 해외 생산자가 들려주는 공정무역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ATPF 대표 아리엘 기데스(필리핀 야생 발랑곤바나나 생산자)의 특강,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나누리창작공방협동조합,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공정무역홍보단, 성남드림아이쿱생협, 성남아이쿱생협, 위스토리, 주민두레생협, (주)버킷아시아, 한살림성남용인이 참가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성남공정무역협의회 출범식은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준비위원장 인사말, 축사, 세계공정무역의날 홍보영상 시청, 단체 소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공정한 거래를 한다는 의미의 손가락 퍼포먼스, 출범 선언문 낭독, ‘공정무역 마을 만들기’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지하 2층에서 출범식을 마친 뒤에는 1층에서 필리핀 야생 발랑곤바나나 생산자인 ATPF 대표 아리엘 기데스의 특강이 진행됐다. 평소 공정무역에 대해 관심도 많고, 들었던 것들도 많아 이번 취재에 기대를 하고 갔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출범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단체 소개 후 진행한 손가락 퍼포먼스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강백 위원장의 ‘공정무역 마을 만들기’ 특강이다. 우선 손가락 퍼포먼스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공정한 거래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자를 뜻하는 오른손가락과 소비자를 뜻하는 왼손가락을 서로 동그랗게 고리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참석자 모두가 일어서 손가락 퍼포먼스를 진행했는데, 의미가 있는 퍼포먼스인데다 단체로 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이강백 위원장의 특강은 공정무역의 정의에 대해 말하며 시작했다. 공정무역은 거래기반의 파트너십으로 갑을이 아니라 상호존중하는 공정한 거래이고,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한 모든 것들이 합의된 것이 공정무역의 정의라고 말했다. 이어 파괴되고 있는 맹그로브 숲에 대해 이야기했다. 맹그로브 숲은 천연 영양분이 많아 세계 수산물 교역량의 17.5%를 차지하는 새우 양식의 최적지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출용 새우를 양식할 수 있기 때문에 맹그로브 숲을 벌목하고 양식장을 만든다고 한다. 프레젠테이션에 쓰여 있던 것처럼 자본설비를 자연자본과 맞바꾼 자연 착취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특강 내용에 따르면 전 세계 숲의 80% 이상이 파괴되는 이유는 플랜테이션 농장을 만들기 위해 밀림이 불태워지는 것 때문이다. 이런 것을 ‘애그리비즈니스’라고 하고 이로 인한 밀림의 파괴는 지구의 자연조절 매커니즘을 완전히 무력화시킨다고 한다. 이렇게 강의를 통해 공정무역과 더불어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강을 마친 후, 1층으로 올라가 필리핀 야생 발랑곤바나나 생산자인 ATPF 대표 아리엘 기데스의 특강을 들었다.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시작된 특강은 아리엘 기데스 대표가 말하면 통역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그로스의 간략한 역사와 대안 무역의 탄생, 공정무역과 민중교역, 생산자 파트너들의 주요 생산품, 한국으로 확장되는 민중교역, 발랑곤바나나의 이슈와 도전 과제, 바르크 프로젝트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 알찬 강의였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경기도에서 가을 소풍을 즐기려면? 양주 회암사지로!
이전글 우리 모두 뉴미디어 콘텐츠 소비자이면서 생산자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