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술강국인 러시아와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전담기관이 안산 한양대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인데요. 경기도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가 개소했습니다. 1층과 5층 총 315㎡ 규모로 1층에는 러시아의 IT와 신소재, 광학, 로봇, VR제품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5층은 러시아기술공사와 하나금융투자, 민간컨설팅 지원기업 등 러시아와 기술협력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공간과 입주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철 / 블록체인 개발업체 대표 “아직까지 우리가 잘 모르는 여러 가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많을 것이고 아직 저희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정보를 많이 지원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31일 개소식과 함께 경기도는 한양대와 경기테크노파크, 하나금융투자, 한-러 비즈니스협의회 등과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도는 도내 기업과 러시아 기업 간 성공적인 기술협력을 위해 부품 국산화와 공정 개선 컨설팅, 매칭 기업 발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도와 러시아 기업 간 기술제휴 협약 2건도 체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상업화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경제와 우리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기대가 큽니다.” 도는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안에 위치한 만큼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GTV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