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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의 소통 공간, 솔로몬작은도서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0-31
“이제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에 자주 가게 되요. 그 곳에 가면 다양한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거든요.” ​경기도에는 1700여 개나 되는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책으로 꿈꾸고 공동체로 살아가고자 하는 작은도서관들이다. 꿈기자의 동네에 작은도서관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바로 수원시 율전동에 있는 솔로몬작은도서관이다. 솔로몬작은도서관은 2017년 4월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5000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말에도 개관하며 쉬는 날이 거의 없이 활짝 열려 있다.
꿈기자가 찾아간 솔로몬작은도서관 입구와 방과후돌봄교실 운영 모습   ⓒ 김인혜 기자


경기도는 2019년 방과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솔로몬작은도서관에서도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지원 사업으로 방과 후 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다. 올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대상은 초등학생이고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영어, 역사기행, 오카리나, 비누 만들기, 공예활동, 리더십교육, 스토리텔링 등 다양하다. 저소득층 아이들 이외에도 맞벌이가정, 다문화가정 등 돌봄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했던 아이들이 한 명 두 명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돌봄 교사는 “처음 온 아이들이 한동안 적응하는데 적잖은 시간이 걸려서 우려도 되었는데, 관심과 애정으로 꾸준히 돌보며 함께 지낸 결과 몇 개월이 지난 지금 너무나도 놀랍게 변한 아이들을 보고 희망과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이용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이라 내년에는 더 많은 정원의 학생들을 돌볼 예정이라고.

솔로몬작은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판   ⓒ 김인혜 기자


또 경기도 지원으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도 각각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대상의 하부르타 교육을 진행했는데, 이후 수강생들이 모여 독서토론 동아리를 만들고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한 수강생은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아이들에게 적용하여 독서지도도 하고, 책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참 좋다고 전했다.

하부르타 교육과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진행 모습   ⓒ 김인혜 기자


주말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를 하여 체험과 기부를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노래로 부르는 영어’라는 성인 대상의 교육인데, 엄마가 배워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영어교육이다. 이렇게 솔로몬작은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의미 있는 일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박인숙 도서관 관장은 “전에는 어린이집과 아동센터를 운영했었는데, 그 후에 아동, 청소년, 부모님들과의 편안한 소통을 위해서 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어요”라며 말하며 활짝 웃었다. 박 관장은 “운영하다 보니 점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껴요. 더 활기찬 운영을 하려면 사실 지원이 많이 필요하죠”라고 말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내부 공간은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다. 사무실겸 로비, 주방, 유아책방, 돌봄과 강의실겸 책방, 성인 책공간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솔로몬작은도서관은 혹한기와 혹서기에는 쉼터로도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유익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늘 준비되어 있는 솔로몬작은도서관에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좋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솔로몬작은도서관> ○ 주소 : 수원시 장안구 상률로 46번길 3(율전동, 유영타운 3층) ○ 전화 : 031-252-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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