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발표했습니다. 27조319억 원으로 올해보다 10% 넘게 증가했는데요. 복지와 환경 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27조319억 원 올해보다 10.9%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가 공정하면 개인의 실질적인 삶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예산 편성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고려해서 적은 비용으로도 중첩적인 정책 효과를 내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탈루와 은닉 세원을 발굴해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도민이 주인인 경기와 복지경기, 혁신경제, 깨끗한 경기, 안전한 경기 등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 특히 복지와 환경 예산의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복지예산은 역대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 청년기본소득 1천54억 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296억 원, 무상교복 198억 원이 편성됐고, 교통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도 새롭게 반영됐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든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청년, 청소년 세대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해드리려고 합니다.” 환경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77.2%가 증가한 1조2천248억 원 규모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치를 통해 학생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2천618억 원의 교육협력사업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경기도 내년도 본예산안은 5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0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경기GTV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