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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기업 ①] DMZ드림푸드(주) 공지예 대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7
장단콩은 파주의 특산물이다. 파주 토박이인 공지예 대표가 장단콩에 초콜릿을 입혀 세상에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의구심 가득한 눈길을 보냈다가 이내 그 맛에 환호했다. DMZ 관광지의 인기 상품에서 시작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는 DMZ드림푸드(주)는 더 높은 도약을 꿈꾼다.글. 정수희 사진. 박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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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콩 초콜릿을 만들다 2009년, 공지예 대표는 호주 배낭여행 에서 장단콩 초콜릿을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암 수술 이후 생애 마지막 소풍이라는 생각으로 떠난 그곳에서 콩을 버무린 야구공만 한 초콜릿을 처음 본 것이다. 파주시 수화통역사, 경기도 문화관광 해설사로 일하면서 평소 DMZ 관광객이 살 만한 기념품이 없다는 걸 안타까워했던 그는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을 이용해 초콜릿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은 일교차가 큰 환경에 마사토라는 참흙에서 자라 알이 굵고 윤기가 나면서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이 크기와 맛을 그대로 살리고 싶어 백방으로 알아본 끝에 한 초콜릿 공장에 서 콩의 껍질까지 그대로 보존한 장단콩 초콜릿을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주변에서 너도나도 맛있다며 팔아보라고 하니, 제가 엉겁결에 사업자등록증을 내면서 창업까지 하게 된 거죠.” 막상 사업체의 대표가 됐지만 당시 그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한다.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었으니 그동안 친하게 지냈던 DMZ 관광지의 지인들이 당연히 판매해 줄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도 했다고 한다. 그는 주변의 권유로 2010년도부터 파 주시 농업기술센터, 녹색농업대학 등지에서 경영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만든 장단콩 초콜릿이었지만 사업에 필요한 것은 제품뿐이 아니었다. 하다못해 제품 포장지부터 홍보, 마케팅, 판매처를 뚫는 일까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문제는 역시 자본이었다. 공지예 대표는 이에 대한 돌파구로 공모전과 지원사업에 적극적으 로 나서기 시작했다.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거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다 회사나 제품의 이름도 자연스럽게 알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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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책임을 다하다 사회적기업의 책임을 다하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보험금으로 받은 개인 돈을 사업에 모두 쏟아부었어요. 그런데 저희 같은 창업 기업을 돕는 기관이나 지자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의 도움이 가장 컸다. 2019년 경기도주식회사의 로컬페어트레이드 공모전에 당선돼 ‘더 귀한 초콜릿’을 개발 했는데 판로 개척은 물론, 홍보비 지원과 향후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을 받았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사람들이 가끔 너희는 왜 안 망하냐고 물어와요.(웃음) 그럼 저는 공공기관의 지원 덕분에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다고 말하죠. 특히 경기도주식회사의 박용수 매니저님께 이 자리를 빌려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픈 마인드로 매사에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모습에 저 또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게 되니까요.” 경기도의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DMZ드림푸드(주)는 조금씩이지만 매년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함께 일하는 경력 단절 여성, 저소득층, 장애인 등 다양한 유형의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한 결과이기도 하다.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일자리 창출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게 됐던 것도 장애인 고용에 관심이 있어서였어요. 저 역시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낸 만큼 가정환경이 어렵고 장애가 있는 이에게 기회를 주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었죠.” 제조업에 집중하다 보니 산업 환경에 따라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수익 구조의 다변화에 대한 필요 또한 절감했다. 그렇기에 현재 진로 체험, 창업 교육, 신중년 교육, 재취업 교육 등 교육 사업 분야도 준비 중이다. 그 는 훗날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능력 있는 직원들이 이 사업을 이어받아 파주의 장수 기업으로 그 면면을 이어가길 소망한다. “저는 우리 회사의 운영에 국민의 세금이 쓰인다는 사실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도와주시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알이 굵고 윤기가 나면서 고소한 맛이 강한 파주 특산물 장단콩으로 만든 DMZ드림푸드(주)의 장단콩 초콜릿  ⓒ 


경기도주식회사 미디어커머스 홍보 지원 경기도와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키우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지만 브랜딩 및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디자인과 마케팅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 031-5171-5563 / www.kgcbr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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