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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농촌을 느껴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2
꿈기자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에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았다. 용인에 있는 ‘와우정사’를 방문한 뒤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찾아봤는데, 마침 용인의 8경 중 제4경에 속하는 용인농촌테마파크가 4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의 매표소와 안내도의 모습이다.  ⓒ 우하랑 기자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추억과 향기를 느끼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농촌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농업과 농촌을 보다 잘 이해하고자 2006년 9월에 개장된 ‘테마형체험단지’이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총 12만㎡ 이상의 규모로 전시관 및 각종 체험장, 농장,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원래는 입장료가 있으나 일부 시설물 공사로 인하여 현재는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용인시민은 무료입장).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매표소 옆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니 화려한 꽃길이 펼쳐진다. 비가 온 뒤라 여름의 푸르름과 싱그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알록달록 꽃으로 가득한 오르막길을 걷다 보니 용인농촌테마파크 입구가 보인다. 두 명의 안전요원들이 방문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방문자들은 발열 체크를 한 후,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지만 입장을 할 수가 있었다. 방문자들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니 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

화려한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용인농촌테마파크 입구가 보인다.   ⓒ 우하랑 기자


꿈기자는 주말이라서 체험장보다는 안내도를 보면서 가볍게 정원 주변으로 산책을 하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 보이는 푸른 잔디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모여 커다란 비눗방울을 불고 있었다. 꿈기자도 잠시 나무로 만든 그네 의자에 앉아 풍경을 감상해 본다. 잔디광장 옆에는 방문자센터가 있는데 그곳에는 안내 데스크와 작은 도서관, 매점, 식당 등의 편의시설들이 있다. 나무 데크에서 내려다 보면 들꽃광장이 보이는데 화려한 들꽃들과 함께 물레방앗간, 생태연못, 원두막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들꽃광장에는 계절별, 구역별로 약 300여 종의 들꽃들이 식재되어 있어 그야말로 꽃동산을 이룬다.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생태연못에는 비단잉어들이 춤을 춘다.

푸른잔디광장과 나무데크에서 내려다보이는 들꽃광장의 모습이다.  ⓒ 우하랑 기자


용인농촌테마파크에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약 20여 개의 원두막과 곳곳에 놓여 있는 평상에는 남는 자리가 없었다. 원두막에 올라가 잠시 누워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원래 원두막과 체험은 예약으로 이루어 지지만 현재 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예약을 받지 않고 있었다.

꽃들로 가득한 들꽃광장은 꽃뿐만 아니라 농업에 대해 설명해 주는 표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 우하랑 기자


들꽃광장을 지나면 꽃과 바람의 정원이 나오는데 다양한 원예작물과 꽃 그리고 수많은 바람개비들이 눈길을 끈다. 바람이 불면 달콤한 꽃향기와 함께 커다란 바람개비들이 신나게 돌아간다.

다양한 원예작물과 꽃, 바람개비가 눈길을 끈다.  ⓒ 우하랑 기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작은 관상동물원이 나타나는데 그곳에는 닭, 공작, 토끼, 염소, 다람쥐 등의 다양한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다.

관상동물원에는 닭, 공작, 토끼, 염소등 다양한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 우하랑 기자


관상동물원이 있는 계단을 내려오다 보면 ‘충식이의 곤충체험관’ 건물이 보인다.

충식이의 곤충체험관은 다양한 곤충들을 볼 수 있다.  ⓒ 우하랑 기자




살아있는 곤충들과 함께 박제되어 있는 곤충들도 볼 수 있다.   ⓒ 우하랑 기자


충식이의 곤충체험관 입구에는 세상에서 가장 크게 집을 짓는 ‘아우라리아 말벌집’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곤충들을 볼 수 있는데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꽃무지 외 다양한 절지동물과 수서곤충(물장군, 게아제비, 소금쟁이, 물자라, 물방개 등)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수많은 나비표본들을 볼 수 있는데, 곤충 채집 방법과 곤충이 자라는 모습, 표본을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잣나무숲길, 웰빙정원, 무궁화원, 철쭉원, 건강지압로, 암석원, 팔각정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풍성하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농업을 볼 수 있는 2층 건물의 농경문화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우리에게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준다.   ⓒ 우하랑 기자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둘러본 후에는 인근에 있는 내동마을 연꽃단지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용인을 대표 연꽃단지로 연과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이색적이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연꽃을 보기 위해 도로가에 많이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농촌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고 더불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우리에게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준다. 푸르름이 가득한 용인농촌테마파크로 지친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운영 안내 - 이용시간 : 하절기(3~10월)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 동절기(11~2월)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 - 매표시간 : 오전 9시 30분 ~ 종료 30분 전까지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구정,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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