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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 가득한 전통시장으로 놀러오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2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는 약 60년간 이어온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있다. 용인중앙시장은 떡골목, 순대골목, 잡화골목 등 특화골목들로 형성되어 있는데, 점포 수만해도 약 760개 정도이다. 그야말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시장이다.
꿈기자는 지난달 26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중앙시장에 다녀왔다.  ⓒ 우하랑 기자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에는 매월 5일,10일,15일, 20일, 25일, 30일마다 5일장이 열린다. 용인 5일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장으로, 옛날에는‘김량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려시대에 김량이라는 사람이 맨 처음 이곳에 장을 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성남 모란시장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장으로 꼽혔으나, 이후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만물상이라 불려지는 장인만큼 여전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꿈기자는 지난달 26일 용인중앙시장을 찾았다. 아쉽게도 5일장은 보지 못했지만 거리마다 나란히 줄지어 있는 천막들과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그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용인중앙시장 주변 금학천에는 운동장, 동담대역과 산책로,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 우하랑 기자


시장에 나와 있는 싱싱한 야채와 과일, 해산물을 보고 손님들이 걸음을 멈춘다. 방앗간을 지날 때면 매운 고춧가루 냄새와 함께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다. 떡집에서는 갓 나온 떡 위로 모락모락 김이 나고, 바로 옆 반찬가게에 가지런히 놓인 반찬들은 먹음직스럽다. 햇살을 받으며 나와 있는 예쁜 식물들과 모종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여름 별미인 찐 찰옥수수와 찹쌀도너츠, 떡볶이, 핫도그 등 맛있어 보이는 먹거리들이 넘쳐난다. 재래시장의 풍경은 언제나 정겹고 즐겁고 재미있다.

용인중앙시장은 클린시장으로 선정된 만큼 보기에도 매우 깨끗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 우하랑 기자


꿈기자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식당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시장구경에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허겁지겁 먹었는데 그 맛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용인중앙시장에는 맛집들도 많이 있다.   ⓒ 우하랑 기자


용인중앙시장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시장에는 두 개의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이날은 5일장이 열리는 날이 아니어서인지 공영주차장은 꽤 여유가 있어 보였다. 용인중앙시장은 경기도지정 클린시장으로 선정된 만큼 보기에도 매우 깨끗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금학천 주변으로는 산책로와 자전거길도 잘 만들어져 있었다. 시장 가까이에는 김량장역, 운동장, 동담대역(중앙시장)이 있는데, 5일장이 열릴 때에는 교통이 혼잡하다고 하니 경전철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에는 꿈기자도 경전철을 이용하여 5일장을 구경해볼 생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으로 조금은 답답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재래시장을 가보면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에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흥과 정이 넘치는 그곳! 재래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촬영, 취재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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