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도내 27개 육아종합센터가 ‘경기도 아빠하이!’ 사업 업무 협조와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수원 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 이은정 수원시 동부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백인옥 구리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아빠하이 사업은 ‘아이가 아빠에게 하이(Hi), 아빠끼리 하이’를 뜻하는 말로, 여성 중심 육아문화에서 벗어나 남성 육아참여 모델을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재단과 27개 육아종합센터는 협약을 통해 ▲남성육아참여 인식 개선을 위한 지역 참여자 대상 사업 홍보와 참여 지원 ▲지역 아빠 동아리 소모임 구성·활동 지원 ▲사업실적 관리·공유 ▲기타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재단과 센터의 합의 사항 이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도내 부모 공동 육아 문화가 전방위적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도 여성가족재단은 지난 달 1,000명의 아빠하이 사업 참여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은 11월 말까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아이와 함께 하는 미션, 지역 동아리 소모임 활동, 아빠교육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