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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장애인 직업훈련] ② 안산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 탐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5-17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장애인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직업훈련을 하며, 자립역량을 키우고, 더 나은 고용시장에서 일할 기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훈련장애인 기회수당이 사업추진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경기뉴스광장’이 그동안 장애인기회수당이 어떻게 쓰이고,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그 현장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아 소개합니다.
윤영선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장이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는 경기도에 안산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16년 경기도 최초의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로 문을 열었습니다. 윤영선(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부회장)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장은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는 장애인의 욕구와 능력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인별 직업재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통해 개인의 직무기능향상이나 재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13일 안산 초지동에 위치한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의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장애인직업재활 훈련장애인 기회수당’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의 디지털 드로잉 교육.  ⓒ 경기뉴스광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총 3개의 유형이 있습니다.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근로사업장,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입니다. 그 가운데서 직업적응훈련시설에 해당하며 작업능력이 극히 낮은 장애인에게 작업활동, 일상생활훈련 등을 제공하여 기초작업능력을 습득시키고, 작업평가 및 사회적응훈련 등을 실시하여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근로사업장이나 그 밖의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시설입니다. 윤영선 센터장은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에서는 크게 재활기능기초훈련, 직업적응과 준비, 직업생활기초훈련, 고용과 현장실습과 같은 직업적인 활동 등이 있다”라고 설명한 후, “이와 같은 지원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윤영선 센터장과 박충일 사무국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에 따르면, ▲2023년 10명의 취업과 전이 ▲2024년 4월 말 현재 6명 취업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이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증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취업 후 적응지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전이: 직업재활센터의 상위기관인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훈련장애인을 보내는 일.) 현재 이곳에서는 30명의 장애인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나이층은 20~30대. 이곳에서 직업훈련 받는 이들은 다른 센터보다 비교적 젊은 편이었습니다. 박충일(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 사무국장은 “우리 센터는 경기도에서 직업적 훈련시설이 처음 시작된 곳이기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면서 “그 일환으로 직업적 훈련시설이 보호작업장과 다르게 생산을 해서 급여를 받는 게 아닌, 훈련을 해서 취업을 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 사무국장은 “‘미술 교육’과 ‘자기주장’이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특화되어 있다. 미술과 관련해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제작한다”라면서 “그걸 통해서 결과물로 굿즈, 이모티콘 등을 제작, 생산화해서 외부에 홍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으로 인한 현장의 변화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여러 차례 유형 개편 과정을 거치며, 2010년 이후 보호작업장 등 시설 내 작업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 참여 기회는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6년 직업재활시설 유형개편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시설이 생겨났습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보호작업장’이라는 곳으로 임금을 받고 다니던 시설로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2016년 ‘장애인발달지원법’이 개정되면서 유형 개편에 따라 직업적 훈련시설로 훈련만 하는 시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윤영선 센터장은 “2016년 법이 개정되면서 (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시설이 생겼는데, 시설은 취업을 하는 곳이 아닌 훈련을 통해 취업을 연계하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훈련생들이 이용에 가치를 두지 않았다”라고 설명한 후, “경기도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을 시행하면서 훈련생의 출석률이 엄청 높아졌다. 월 20일가량 훈련을 진행하면 아파서 못 오는 경우도 있고, 훈련생의 교육에 대해 보호자들이 신경을 덜 썼다. 기회수당이 생기며서 참석률, 훈련율이 높아진 게 의미 부여가 됐다. 훈련일의 80%를 출석해야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기회수당의 가치는 훈련 당사자와 보호자들의 이야기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호자 A씨는 “저희 장애자녀는 40세에 들어서고 부모도 65세 이상이라서 별다른 수입이 없었다”라면서 “기회수당 지원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어 장애자녀를 위한 주말시간을 보내는 비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보호자 B씨는 “항상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던 아이는 본인 위주의 생각만 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라면서 “센터를 다니면서 기회수당으로 물건 구입도 해보면서 늘 누군가의 도움만 받았던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여러 친구들과 만나 서로 도와주며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들을 배우고 알아가는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기회수당의 액수를 생각하면 어떤 입장에서는 큰 돈은 아니지만, 장애인 훈련생들이 기회수당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증진하는데 그 가치가 발휘되고 있었습니다. 2024년 새롭게 선보인 ‘훈련 인정 휴가’‥경기도에 대한 자부심 높아져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의 대인 및 사회훈련 교육.  ⓒ 경기뉴스광장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의 직업기능훈련.  ⓒ 경기뉴스광장


올해 경기도가 훈련장애인의 처우개선을 위해 ‘출석인정 휴가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는데요. 현장의 분위기가 궁금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영선 센터장은 “보통은 휴가 없이 훈련 출석 80% 이상만 기회수당이 지급됐는데, (출석인정)휴가를 통해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갖고 병원진료라든가 가족 나들이에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윤 센터장은 “보통 근로자들도 한 달에 만근하면 하루 휴가가 시작된다. 장애인 훈련생들도 한 달 일하고 하루 오롯이 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출석인정 휴가제도’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윤 센터장은 “이게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큰 것 같다.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졌고, 부모님과 훈련생도 자부심이 높아졌다”라면서 “훈련받는 종사자가 훈련을 통해 수당을 지급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게 큰 효과로 볼 수 있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훈련생들이 참여해 (바리스타)자격증도 취득하고 휴가도 잘 이용하고 있다. 단순히 돈을 주는 게 아니라 사회로 나가기 위한 기회, 통로 같은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센터장은 “경기도에 기회수당이 생기면서 현장의 분위기가 더 활발해지고 긍정적으로 밝아졌다고 볼 수 있다”라면서 “이러한 제도들이 발달장애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앞으로 이런 제도가 많이 마련되어 장애인이 취업과 연계한 제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런 기회수당을 마련해주셔서 경기도에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 이용방법을 알려드려요!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은 직업적응훈련을 통해 개인의 적성과 능력을 개발하여 직업을 갖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 누가 이용하나요? ― 직업훈련과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이 이용합니다. ● 무엇을 지원하나요? ― 어떻게 훈련할지 계획을 세웁니다. ― 나의 꿈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상담합니다. ―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알기 위해 평가합니다. ― 직업을 갖기 위한 훈련을 합니다. ― 훈련을 통해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알아봐 줍니다. ― 가고 싶었던 곳에 취업합니다. ―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문의처 ― 031-415-3269 ●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포공원1로 49 (초지동 743-4), 태영타운 5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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