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쓰레기 속에서 만든 ‘엉터리 한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20
[앵커멘트] 쓰레기 더미와 곰팡이 속에서 엉터리로 한약을 만들어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제약회사까지 끼고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아 정상 제품으로 둔갑시킨 채, 시중에 팔려 나갔습니다. 보도에 구영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양주의 한 한약 제조장. 쓰레기 더미와 한약재가 마구 뒤섞여 있습니다. 곳곳엔 거미줄이 쳐있고. 제조 기계엔 하얗게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현장음] "여기에 식품(원료) 넣고 볶은 거예요? 여기 다 지금 곰팡이 피었네요?" / "네" 한약을 만드는 데 쓰인 물 상태도 엉망. 배수관이 누렇게 녹슬어 있습니다. [현장음] "이건 무슨 관이에요?" / "물 배수구입니다." 비위생적인 무허가 작업장에서 만든 엉터리 한약은 모두 110여 톤. 무허가 한약 제조업체 정 씨는 제약회사를 끼고 이곳에서 엉터리 한약을 만들었습니다. 무려 20억 원어치가 이 과정에서 의약품 품질관리기준인증 마크를 달고 정상 제품으로 둔갑해 버젓이 시중에 판매됐습니다 독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한약재, 반하와 마황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고. 한약재 끓이는 데 쓴 지하수에선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총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제조시설에서 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인증이나 정식 설비를 갖추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인터뷰] 김종구 /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장 “냄새와 오물이 가득 찬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제품을 생산했고 불량한약재를 GMP(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좋은 규격 제품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속인…”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무허가 한약을 만든 제조업자를 식품위생법과 약사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제조업자를 종용한 제약회사 대표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 영상편집 : 김정환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주민자치 정책 발굴과 공유의 장 열려
이전글 경기도 수산업의 저력, 수산경영인 축제 한마당!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