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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가치를 발견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23
지난 13일, 경기도 청소년기자단은 ‘경기업사이클플라자 & 경기상상캠퍼스 그룹취재 및 견학’을 진행했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올해 6월 15일 개관하였다. 경기도는 2003년 폐쇄 이후 방치되어 있던 서울대 농생대 상록회관 건물을 재사용하기 위해 올해 1월 리모델링 후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로 재탄생시켰다. 지상 1층에는 입주기업 공간과 3D프린터, 페이퍼 및 원단류 커터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춘 팹 카페인 ‘창작의 광장’과 공동작업장인 ‘순환창작소’ 등이 있다.
경기도 청소년기자단이 세미나실에서 ‘같이공방’ 김선애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 2019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가장 먼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자금 지원, 공동창업공간을 제공하며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찾고 지원함으로써 창업자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최근 환경 문제가 악화되면서 업사이클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의 업사이클 제품들이 등장할 수 있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내 전시관을 투어하며 설명을 듣고 있는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 2019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그 뒤에 진행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투어에서는 업사이클에 대한 자세한 내용부터 소재검색실, 순환창작소, 입주 업체 작가들이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한쪽에는 ‘피스커피’라는 이름의 업사이클 커피숍이 있어 많은 업사이클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소재전시실 내부의 모습.  ⓒ 민경혁 기자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기업과 디자이너 등을 연결하는 소재 수요-공급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업사이클 산업 발전의 큰 장애물이었던 업사이클 소재 수급 문제를 완화하고 있다. 또 창의적인 업사이클 사업화 아이템을 공모하고, 수상자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자원순환 축제인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의 특별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상금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들을 널리 공유하고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직접 보고 듣고 만드는 문화예술시장인 ‘경기 업사이클 플리마켓’ 행사와 도민의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 업사이클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입주업체 ‘썬스코’ 대표가 공병을 활용한 업사이클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민경혁 기자


‘업사이클’이란 폐기물을 재사용하는 ‘재활용’의 업그레이드 개념으로, 버려지는 물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많은 작가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업사이클을 통해 버려진 자원을 더욱 가치 있는 상품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와인병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썬스코’의 대표는 “소주병이나 맥주병과는 다르게 와인병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폐기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라고 전했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공간1986’ 외부 모습.  ⓒ 민경혁 기자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탐방 후 경기상상캠퍼스로 이동했다. 경기상상캠퍼스 또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생활1980, 청년1981, 공작1967, 생생1990, 공간1986, 교육1964 등의 건물들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생활1980’ 예쁜 손 글씨의 내부 구조 안내문이 눈길을 끌었다.  ⓒ 민경혁 기자


첫 번째로 방문한 ‘생활1980’은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이다. 자율학습 공간 및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령별, 대상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살이공방’이 생활수공예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기반의 창업을 원하는 ‘그루버’가 입주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루버’는 ‘작은 숲’과 ‘즐기다’의 합성어로 경기상상캠퍼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벗 삼아 활동하는 입주단체이다.

‘생생1990’ 일반인 누구나 참여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민경혁 기자


두 번째로 방문한 ‘생생1990’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2018년 9월 재개관했다.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와 공동체, 지역장인, 일반인들이 생활문화 활동을 펼치는 복합 생활 문화공간이다. 작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해 작품을 만들고 전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청년1981’, ‘공간1986’ 등 경기상상캠퍼스는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배움의 터로 자연, 시민, 문화, 청년이 어우러져 미래를 상상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일과 삶의 문화를 창조하는 ‘모두의 숲, 미래의 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정규프로그램과 중학생을 위한 방학프로그램,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40여 팀의 그루버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그루버마켓 및 창작 공연, 공동체 문화 복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그리고 캠퍼스 안 울창한 숲에서는 도심 속 숲속 문화 축제인 ‘포레포레’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려 경기상상캠퍼스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버려졌던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불필요한 물건에 이로운 가치를! 세상에 없던 마법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소개 영상의 자막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업사이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면, 세상에 없던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환경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그 길을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와 경기상상캠퍼스와 함께 하길 바란다. 교육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www.ggupcycle.or.kr), 경기상상캠퍼스(http://sscampus.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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