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국민속촌은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다. 한국민속촌은 상가마을, 놀이마을, 민속마을, 장터로 이루어져 있다. 놀이마을에서는 드롭앤트위스트, 바이킹, 회잔목마, 범퍼카, 크레이징 스윙, 귀신전, 전설의 고향 등 총 15종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 볼 수 있어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상가마을에는 귀신샵, 토이 빌리지에서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고, 민속반점, 테라스 그린 등 다양한 먹거리들도 즐길 수 있다. ​

민속마을에서는 관아, 너와집, 제주도 민가, 양반가 등 조선시대 가옥의 종류와 형태를 둘러보며 체험할 수 있고 전통혼례, 승마공연, 줄타기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관아체험으로 곤장 맞기, 주리틀기, 옥사체험 등 드라마에서 보던 것을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즐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볼거리뿐 아니라 시즌마다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데, 11월 17일까지 <신묘한 마을 : 조선판 저승 판타지 축제>가 열린다. 10월이면 여기저기서 외국풍습인 핼러윈 축제나 행사 등이 열리는데, 우리나라의 귀신들을 만나보러 한국민속촌을 방문한다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곳곳에서 귀신 분장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가옥에서는 조상들의 밤 분위기를 엿볼 수 있도록 한지 창문으로 비치는 그림자 인형을 설치해 마치 옛날이야기를 도란도란 들려주고 있는 듯하다. 납량특집으로 호러체험존 ‘귀굴’을 운영하고, 놀이마을에서는 특별공연도 열린다. 귀신 분장을 할 수 있는 귀신의상실에서 귀신 옷으로 갈아입고 신묘한 환생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다. 내가 직접 귀신분장을 하고 신묘한 축제에 참가 해보는 것도 한국민속촌에서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