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포토뉴스] 당신의 재료는 무엇인가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25
장대한 미술의 역사를 살펴보면, 현대미술은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연필, 붓, 물감 등의 전통적인 재료에서부터 일상의 생산품들이 미술의 재료가 되고 있다.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정신을 알고, 재료의 다채로운 형태를 즐겨볼 기회가 있다. 경기도미술관의 상설교육전시 ‘PICK ME : 재료사용법’을 통해서다. 이 전시는 내년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이태수 작가는 세밀화를 그리는데, 가장 기본적인 미술 재료인 연필을 사용한다. 단순하게 무채색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털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표현된 숲속의 동물들은 금방이라도 뛰어다닐 것만 같다.  ⓒ 오서진 기자




피터 핼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추상화가로, ‘네오·지오’ 이론을 세운 사람이기도 하다. 화려한 색깔의 잉크를 사용한 그의 작품은 작가 자신의 이론과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그가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고 있었다.  ⓒ 오서진 기자




정현 작가는 침목을 이용한 작품을 만든다. 작가는 평생동안 기차의 무게를 받치고 비바람에 닳은 침목을 통해 인체 형상을 표현한다. 침목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준 작가는 무슨 존재일까?  ⓒ 오서진 기자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는 공간을 이용하여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낸다. 나일론 실을 벽에 연결한 것이 이들의 창작방법이다. 선을 구성하여 새로운 면을 형성하고, 그 면을 통해 겪는 새로운 탐험 속에서 우리는 공간도 하나의 재료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 오서진 기자




콘크리에이트랩은 ‘우리 마음속에 잠들어있는 창의적 도플갱어’를 주제로 삼는다. 마음껏 창의 욕구를 표출할 방법으로 디지털 기술을 재료로 선택하여 사용한다. 사진은 기자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함께 움직이고 기자의 형태를 나타내는 화면이다.   ⓒ 오서진 기자




윤정원 작가는 시장 구경을 즐겨하며 그곳에서 재료를 발견하고 선택하곤 한다.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지닌 생활용품들이 주 재료로 쓰인다. 이번 작품은 인형을 사용하여 ‘복’을 나타냈다.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현대미술의 재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 오서진 기자




강보라 작가의 주재료는 ‘먼지’이다. 먼지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성을 한꺼번에 나타내는 존재이지만, 항상 우리들의 외면을 받는 존재이기도 하다. 기자는 이 작품을 보며 우리의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접하는 흔적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해보았다.  ⓒ 오서진 기자




신미경 작가는 ‘번역’을 주제로 삼아 작품 활동을 한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견고한 유물을 형태가 없어지기도 하는 비누로 채워두었다. 이는 유물의 연속성을 비누의 소멸성으로 번역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오서진 기자




윤정희 작가의 ‘씨앗으로부터 : 스몰핑크’이다. 구리선을 이용한 간단한 조형물인 것처럼 보여도 오직 손만을 이용하여 안쪽부터 직접 엮어낸 작품인 게 놀랍다.  ⓒ 오서진 기자




올해의 마지막 경기도미술관 상설교육전시인 ‘PICK ME : 재료사용법’. 경기도미술관에서 작품 안에 머물고 있던 새로운 발견과 선택을 우리의 일상 속으로 끌어내 보자.  ⓒ 오서진 기자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경기도가 청년들의 구직을 응원합니다! 2019 경기도 청년채용 박람회
이전글 지구 살리는 업사이클, 함께 실천해요!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