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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경기도수자원본부, 깨끗한 물을 부탁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22
경기도수자원본부의 장미정 전문위원이 수자원 정책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김은미 기자


지난 15일,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이 가을을 맞아 단체취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기자들은 수원역에서 집결하여 버스에 올라탔고, 약 1시간 30분을 달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경기도수자원본부에 도착하였습니다. 경기도수자원본부란, 경기도 수질 관리 행정의 종합계획을 수립·조정 및 집행하는 경기도 산하의 사업소입니다. 또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민간 환경단체와 힘을 모아 수질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름다운 팔당호가 한눈에 보는 팔당전망대를 개방해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과 환경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단체취재 관련 자료.  ⓒ 김은미 기자


먼저, 경기도 물관리 정책 및 주요 사업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브리핑은 장미정 전문위원이 담당하였고, ▲경기도수자원본부 일반현황 ▲경기도 물관리 시설 ▲팔당호 관리 ▲2019 주요 사업 순서대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1989년 5월 10일 팔당상수원 관리사무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2014년 10월 2일, 경기도수자원본부로 개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청사는 원래 호텔로 사용하던 건물이었는데, 호텔이 팔당호와 바로 맞닿아있어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해결 방법을 고민하던 경기도는 해당 건물을 경기도수자원본부 청사로 사용하자는 결정을 내렸고, 이와 동시에 팔당전망대 또한 개관하였습니다. 팔당호는 국내 최대 상수원으로, 수도권 2600만 명의 생명수라고도 불립니다. 과거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모이는 두물머리를 지나 최초로 들르게 되는 큰 나루터로서 물류 교역의 중심 역할을 하였습니다. 1973년 팔당댐을 준공하여 팔당호라 이름 붙여지게 되었고, 1975년부터 팔당호 일대가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는 팔당호 일대를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대책 지역 ▲수변구역으로 지정하여 유역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구역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해당 지역 거주민들이 겪는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물 이용 부담금이 존재합니다. 물 이용 부담금이란 상류 지역의 상수원 보호를 위한 재산권 행사 제한 및 수질 개선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과 고통을 하류 지역에서 부담하는 ‘사용자 부담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공영과 공생의 유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을 띠고 있고, 팔당호 및 팔당댐 하류의 한강본류 하천 구간에 부과되는 부담금입니다.

장미정 전문위원은 국내 최대 상수원으로서 팔당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 김은미 기자


경기도수자원본부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경기도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2019년 현재 경기도수자원본부가 이루어낸 주요 사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 확보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시되어야 하는 부분은 수도권 2600만 인구가 사용하는 식수원을 잘 관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는 철저한 감시를 통해 식수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이 숨 쉬는 건강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도심 생태하천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축분뇨, 오수처리시설 등 수질 오염원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물 환경 복지 확대, 도민 삶의 질 향상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깨끗한 물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을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하였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여 경기도만의 물 환경 복지를 실현하였습니다. 3. 개발과 보전이 조화로운 물관리 더욱 체계적인 물관리를 위해 물관리 기본조례, 통합 물관리 정보화 시스템 등의 통합 물관리 업무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중점관리 저수지(기흥, 왕송, 물왕)를 지정하여 수질 악화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4. 도민과 함께하는 물관리 경기도수자원본부는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사업소입니다. 경기도수자원본부의 물관리 정책으로 인하여 피해를 본 주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물 이용 부담금 또한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추진하는 ‘도민과 함께하는 물관리’ 사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책을 통해 한강수계 상·하류의 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대학생 기자들은 장미정 전문위원의 브리핑에 대해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마시고 쓰는 물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관리되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지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우리 집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경기도수자원본부의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 덕분에 안심이 되었다”, “팔당호가 이렇게나 많은 지역에 수자원을 공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팔당전망대에서 팔당호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 김은미 기자




팔당호의 전경.  ⓒ 김은미 기자


브리핑 이후, 대학생 기자들은 9층의 팔당전망대로 이동하였습니다. 팔당전망대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팔당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팔당댐, 소내섬, 족자도, 남한강, 북한강, 예봉산 등 팔당의 전경을 더 가깝게 감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단체취재 내내 가랑비가 내려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지만, 그랬기 때문에 더욱 운치 있는 팔당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안개가 낀 예봉산과 그 주변을 떠도는 이름 모를 새들을 바라보다 보니 절로 마음이 평화로워졌습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팔당호 주변 관광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 김은미 기자




물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는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 김은미 기자


팔당전망대에는 전망대 외에도 4D, VR 등을 활용한 콘텐츠 및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하여 수자원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며 직접 팔당호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경기도 수자원의 중요성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콘텐츠와 전시물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수자원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수원 관련 브리핑을 하는 윤학종 주무관.  ⓒ 김은미 기자




윤학종 주무관이 경기도수자원본부 선착장을 안내하고 있다.  ⓒ 김은미 기자


마지막으로 경기도수자원본부 선착장을 견학하였습니다. 앞서 브리핑을 통해 알게 된 경기도수자원본부의 팔당 상수원 오염원 관리를 위해 쓰이는 순찰선, 구조선, 청소선, 수초제거선 등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윤학종 주무관은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을 더욱 자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팔당호 주변 유역의 움직임과 계절에 따른 팔당호의 변화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팔당 상수원의 수질 오염 행위를 감시 및 대비하고, 팔당호 부유 및 침적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팔당호에 모이는 쓰레기 중 고사한 수초 및 나뭇가지가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는데,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청소선, 수초제거선 등이 동원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던 팔당호를 바로 앞에서 마주하니 팔당호의 깨끗한 자연환경이 더욱 실감 났습니다. 몇몇 기자들은 윤학종 주무관의 도움을 받아 직접 배에 올라타 보기도 하였습니다. 멋진 가을 경치와 함께 경기도수자원본부를 견학했던 경험은 오래도록 간직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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