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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無에서 有 창조 아닌 일상에서의 발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9
29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열린 ‘홍보콘텐츠 스터디그룹 전문가 간담회’에서 박형석(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겸임교수가 ‘광고 캠페인 및 사례연구를 통한 콘텐츠 디자인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좋은 광고 디자인 포인트, 욕심을 많이 내지 않는 겁니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1시 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홍보콘텐츠 스터디그룹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홍보콘텐츠 기획‧제작 스터디그룹과 홍보기획관실 직원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 마련됐으며,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을 비롯해 김정민 홍보미디어담당관, 이강희 홍보콘텐츠담당관, 홍보기획관실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인사말을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게 ‘클라이맥스’다. 디자인은 홍보(분야)에서 ‘상상력의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강의가 ‘상상력의 클라이맥스’를 어떻게 하면 좀 더 놓치지 않고 잡아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이해하고 홍보에 도움을 받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보콘텐츠 스터디그룹 전문가 간담회’에서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간담회는 박형석(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겸임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박형석 교수는 제일기획 제작본부 GD‧Junior CD, 한컴 CR그룹 ECD(한화그룹 상무) 등을 역임했다. 강연 주제는 ‘광고 캠페인 및 사례연구를 통한 콘텐츠 디자인 교육’이었다. 이날 박형석 교수는 “디자인‧레이아웃‧카피‧비주얼 등을 신경 쓰면 훨씬 좋은 광고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욕심을 많이 내지 말라. (써야할 광고)메시지가 10개면 그 가운데 최하 2개까지 양보해야 한다. 거기에 중점적으로 힘을 준다면 좋은 광고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광고 제작과 관련, 박 교수는 “크리에이티브는 창조력이고 독창성이다. 우리의 일상은 권태로운데, 그 와중에도 권태로움은 ‘휴식’이라는 놀라움을 준다. 이런 게 ‘크리에이티브’라 말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다 아는데, 발견을 못하고 미처 매달리지 못한 것이 광고의 핵심이다. 이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크리에이티브에 주목하는 이유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까’ 하는 데 있다”며 “크리에이티브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에서 뭔가를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크리에이티브 콘셉트’에 대해 “‘이 광고 콘셉트가 뭔가’라는 즉답이 안 나오면 잘못된 광고라고 말할 수 있다”며 “광고 전문가들은 콘셉트를 유의 깊게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서 관심을 끈 부분은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신문·잡지 광고’였다. 박형석 교수는 “디지털네트워크 시대에 신문‧잡지 광고는 각광받고 있지만, 열독률과 광고효과가 떨어진다”고 설명한 후 “서점에 사람들이 많은 이유 같은 아날로그 감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예로, 박 교수는 ▲당일 신문으로 포장한 과일 신문광고 ▲BMW 자동차의 후방 카메라를 강조한 3단 신문광고를 소개했다. 또 ▲애플 노트북을 펼친 모형을 두 페이지에 할애한 잡지광고 ▲센서를 활용, 모토로라 스마트폰의 컬러 취향을 강조한 잡지광고 등도 눈길을 끌었다. 질의‧응답에선 ▲관련성 없는 두 개의 요소로 광고 만드는 노하우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위한 환경 조언 ▲전망 광고 트렌드 ▲패러디 광고의 법적문제 ▲일상에서 아이디어 얻는 생활습관 ▲SNS채널 환경에서의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질문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팩트 전달에 욕심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저도 사실 광고생활을 해오면서 계속 느낀 부분이다. 요새는 (광고)포스터에서 커다란 헤드라인 하나만 비주얼로 해주고,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페이스북)로 연결해 놓는다”면서 “인쇄 광고는 시선을 끄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 (메시지)는 SNS로 (연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앞으로 이런 강좌를 주기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강연 내용을 염두에 두고 주변에서 이런 크리에이티브한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홍보콘텐츠 기획‧제작 스터디그룹과 홍보기획관실 직원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 마련됐으며,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을 비롯해 김정민 홍보미디어담당관, 이강희 홍보콘텐츠담당관, 홍보기획관실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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