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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크리스마스 선인장’, 농가·소비자 모두 만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01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지난 2012년 게발선인장 품종을 처음 출원한 이래 지속해서 신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게발선인장재배 전경.  ⓒ 경기도청


게발선인장은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1월 중순부터 12월에 꽃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개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게발선인장은 빨간색, 흰색, 분홍색 등 꽃 색이 다양해 인기가 많음에도, 국내 농가에서는 유럽 등지에서 종묘를 수입해 재배하고 있었다. 선인장 마디 하나에 200~300원 정도 거의 1,000원에 가까운 로열티를 지불해 농가의 부담이 컸다. 이에 농기원은 로열티 절감을 위하여 지난 2003년부터 육종을 시작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지난 2012년 게발선인장 품종을 처음 출원한 이래 지속해서 신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016년 10월에는 파주 농가에 보급된 스노우퀸이 일본 도쿄지역에 2,400주가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게발선인장 품종을 지속해서 개발해 국산 품종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내 농가소득 증대, 해외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핑크엠’ 품종은 최근 소비 트랜드에 맞는 분홍색으로 분지수가 많고 엽상경이 작고 단단하며 번식이 잘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농가에서 재배 및 관리가 쉬운 품종이다.  ⓒ 경기도청


■ 폼알데하이드와 전자파 제거 뛰어나고 야간 산소발생량 많아 게발선인장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레이루가 원산지인 다년생 식물이다. 전체 크기는 약 30cm 이며 너비는 15~20cm이다. 꽃은 가을에 줄기 마디의 끝에서 피며 꽃 색깔은 붉은색, 오렌지색이 많으나 흰색, 분홍색, 붉은 자주색 등 변화가 많다. 열대와 아열대의 습한 삼림에 분포하며 원산지에서는 해발 700~100m 정도의 지역에서 다른 수목의 줄기나 가지 혹은 바위 등에 착생하여 살아간다. 실내재배 시에는 반양지나 반음지에서 키우며 생육에 적절한 온도는 17~22℃이다. 온도에 민감하며 습도가 높은 편이 좋다. 꺾꽂이를 통해 번식시킨다. 폼알데하이드와 전자파 제거가 뛰어나며 야간에 산소발생량이 많아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이용한다. 또한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기도 한다.

지난해 육성한 ‘캉캉드레스’는 진분홍색 외에도 다양한 꽃 색을 만들 수 있어 관상 가치가 높다.   ⓒ 경기도청


■ 튼튼하고 번식력 우수해 농가도 소비자도 만족도 높아 일본으로 수출된 ‘스노우퀸’ 품종은 꽃 색이 흰색이며 곁가지 발생이 많아 생산력이 우수하고, 겨울철 분화용으로 소비가 많아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도 불린다. ‘웨딩’ 품종은 꽃색이 순백색으로 줄기 마디가 짧고 분지력이 강해 번식이 잘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농가에서 인기가 많다. ‘오렌지영’ 품종은 진한 주황색 꽃색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엽상경(잎 모양의 줄기)의 모양이 선명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레드로망’ 품종의 경우 꽃색은 선명한 적색이고, 잎줄기가 강건하다. ‘핑크듀’ 품종은 일본에서 선호하는 연분홍색 품종이며, 줄기가 많이 발생해 번식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핑크엠’ 품종은 최근 소비 트랜드에 맞는 분홍색으로 분지수가 많고 엽상경이 작고 단단하며 번식이 잘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농가에서 재배 및 관리가 쉬운 품종이다. 연한 주황색 꽃이 피는 ‘오렌지캔들’도 마찬가지로 엽상경이 튼튼하고 번식력이 우수하며, 수형이 균형있게 자라는 장점이 있다. ‘레드캔들’은 꽃잎 전체가 적색으로 관상가치가 높으며 여름 고온기에도 잘 자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줄기가 늘어지지 않아 밀식재배(밀도를 높게 해서 빽빽하게 재배함)나 유통에 유리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레몬캔들’은 지금까지 시중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연한 노랑색 꽃이 피는 품종으로 다화성이며 엽상경이 단단하고 분지수가 많아 번식이 잘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림캔들’은 국내 화훼시장에서 보기 드문 연한 노란색 꽃이 피는 품종으로 꽃수와 분지수가 많고 줄기 마디가 단단해 번식이 잘 된다. 지난해 육성한 ‘캉캉드레스’는 진분홍색 외에도 다양한 꽃 색을 만들 수 있어 관상 가치가 높다. 줄기가 단단하고 분지수가 많아 번식이 잘 되며 줄기가 늘어지지 않아 재배나 유통이 유리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오렌지영’ 품종은 진한 주황색 꽃색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엽상경(잎 모양의 줄기)의 모양이 선명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도청


■ 게발선인장, 집에서도 쉽게 키워보자
게발선인장은 보통 11~12월에 꽃이 피게 되는데 꽃 하나의 수명은 일주일 정도이며 꽃을 볼 수 있는 전체 기간은 한 달 정도이다. 꽃이 피지 않는 생장기에는 약간 건조한 듯이 물을 주면 된다. 게발선인장은 환경변화에 민감해서 개화기간 중 온도, 광 등 환경이 급변하면 꽃봉오리가 떨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꽃봉오리가 생기면 화분 위치를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일단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하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꽃이 시들면 바로 제거해주고 서늘한 곳에 두면 개화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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