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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루미나래

스토리

복사 꽃잎이 기억하는 날씨의 뜰, 도화몽

아주 오래 전부터 부천에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비로운 힘을 가진 복사 꽃잎이 흩날리면,
땅에서 날씨가 자라고 계절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

그래서 부천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지 않고, 땅을 바라보며 계절을 읽어냈습니다.

복사나무는 잠들고 복사골은 잊혀졌지만
연분홍빛 복사꽃잎은 나무가 길러냈던 날씨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달이 뜬 밤, 복사꽃이 하늘에 흩날리면
세상 모든 날씨가 다시 한번 부천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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