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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_15R] 간절히 바랐던 홈 첫 승! 이시헌 결승골로 아산 제압하며 상승세 돌입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21-06-11
  • 조회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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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_15R] 간절히 바랐던 홈 첫 승! 이시헌 결승골로 아산 제압하며 상승세 돌입

 

글 = 루키즈 기자단 6기 박재형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이하 부천)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아산)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고대하던 이번 시즌 홈 첫 승을 기록했다.

 

부천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해 한지호와 박창준을 측면에 배치하고, 조건규를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놓았다. 선발 라인업에 대해 이영민 감독은 “그간 훈련 태도와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조건규의 선발 투입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큰 기대를 보였다.

 

서로를 향한 신중한 탐색전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양 팀은 과감히 나서기보다 서로에 대해 신중한 탐색전을 벌였다. 연패 탈출 후 홈 첫 승을 토대로 반전을 꾀하는 부천과 동시에 아산 또한 코로나19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리가 없었기에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했다. 

 

부천은 신중하게 임하면서도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경기를 치렀다. 전반 10분 이시헌이 측면 압박으로 볼을 탈취해 박창준에게 내준 뒤, 조건규가 이어받아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굴절되고 말았다. 이시헌은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끈질긴 압박으로 유리한 공간을 선점했다.

 

경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 무렵, 전반 40분 박창준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놨지만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종료 직전 이시헌이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홈 첫 승을 향해 ‘와신상담’한 부천
 

부천은 지난 3월 리그 2라운드 아산 원정 이후로 승리가 없었다. 특히 연패에서 탈출한 11라운드 이후에도 14라운드까지 홈 승리가 없었기에 시즌 첫 승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후반전 스타트를 먼저 끊은 건 아산이었다. 후반 6분, 왼쪽 크로스를 아산 유준수가 논스톱으로 때렸지만, 조현택이 몸으로 막아냈다.

 

이후 후반 17분, 이시헌이 중원에서 세컨드 볼을 따낸 후 단독 드리블로 박스까지 치고 들어가 침착한 마무리로 프로 데뷔골과 동시에 부천의 리드를 가져왔다. 빠른 스피드로 아산의 수비를 제쳐내고 마무리까지 정확한 인상적인 골이었다. 특히 이시헌이 전반부터 보여준 중원에서의 영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반면 후방에서는 전종혁이 안정적인 모습으 보여주며 리드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 후반 24분 아산 김인균의 중거리 슛을 전종혁이 다이빙으로 쳐내며 철벽 방어를 보여줬다.

 

부천은 후반 40분 중앙 수비수 윤지혁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선수들은 침착한 플레이로 경기를 마쳤으며 리그 열다섯 경기 만에 홈에서 승리를 일궈냈다.

 

이영민 감독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경기 종료 후 이영민 감독은 “오랜 시간 동안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경기력이 상승세를 그려 오늘쯤이면 이길 때라고 생각했다”며 킥오프 전부터 확신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시헌의 골에 대해서는 “오늘 같은 경기도 이시헌을 투입한 이유 중 하나가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연계 플레이와 볼 소유 능력을 고려해 투입했는데, 득점까지 기록해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헌 역시 “팀의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고,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승리로 상승세를 탄 부천은 오는 13일 전남 원정에서 세 경기 연속 승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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