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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김영남의 멋진 중거리 골, 강원과 아쉬운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5-08-15
  • 조회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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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인턴 – BFC기자단]

 

한 골이 아쉬운 승부였다. 지난 수요일에 열린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속초 원정길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강원FC(이하 강원)에게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영남의 멋진 중거리 골이 터지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부천은 5위를 유지했으나 4위 수원FC와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지고 아래 순위 팀들과의 승점차가 좁혀지며 불안한 순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양팀 선발명단]

부천은 지난 강원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강지용이 이번 강원전을 통해 복귀했고 지난 부상 복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안일주가 다시 한 번 선발 출전기회를 받았다. 또한 공격 라인업에서도 호드리고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전 미드필더인 한석종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인해 출전 정지된 틈을 타 브라질 용병 지우가 거의 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것 이외에는 리그 1위 상주상무를 완파한 라인업과 거의 유사하게 명단을 꾸렸다.

 

[경기 양상]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강원의 지우와 이학민이 서로 몸싸움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지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자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였다. 결국 페널티킥을 얻어내었던 지우가 이를 성공시키며 강원이 리드를 가져갔다. 부천은 2경기 연속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가는 악재를 맞이하였다.

 

부천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라인을 높게 올리며 공격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에 강원은 상태가 공격적으로 나오자 볼 소유를 오래하며 부천의 공격 템포를 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30분, 부천의 김영남이 상대 지역에서 중거리 슈팅 찬스를 맞이했고, 이를 지쳐하지 않고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골을 만들어 내었다. 부천은 단 한 번의 찬스를 살리며 빠른 시간 안에 만회골을 기록하였다.

 

동점골 이후 부천이 공세를 취하며 역전골까지 노리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강원 역시 부천의 공세를 막으며 간간히 공격지역으로 올라왔지만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은 서로 동률을 이룬 채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 부천은 강원의 이한샘과 주로 경합을 펼치던 김륜도가 경고를 받자 이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전반에 지지부진 했던 공격진에 변화를 주기 위해 루키안을 투입하였다. 그러나 루키안 투입 후에도 부천의 공격 작업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강원 역시 사이드 까지는 볼이 잘 이어졌지만 페널티 박스 앞까지는 전달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부천은 부진하던 박용준을 빼고 임경현을 넣으며 공격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강원 역시 선제골을 기록한 지우와 이우혁 대신 장혁진과 김윤호를 투입하여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변화를 준 이후에도 상대의 견고한 수비블록을 뚫지 못했다. 부천은 강원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 위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이용한 긴 패스를 전반서부터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찬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막판, 부천이 체력적 한계가 오자 강원이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찬스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정규시간이 끝나기 직전 부천은 송원재를 빼고 황신영을 넣어 공격 기회를 살리고자 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부천이 몇 차례 세트피스 찬스를 맞았지만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감되었다.

 

[총평]

 

안산경찰청전에 이어 이번 강원 경기에서도 공격지역에서 세밀하게 풀어나가는 움직임이 많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현재 호드리고가 약간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루키안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상대의 수비를 무너트릴 수 있는 알미르의 공백이 아쉬워 보인다. 그리고 교체로만 출전 하고 있는 임경현과 루키안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언제쯤 올라와 선발 출전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제 다음 서울이랜드FC전을 기점으로 홈 3연전이 열린다. 지난 안산경찰청과의 홈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만큼 이번 홈 3연전에서 그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는 좋은 경기력과 결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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