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인턴 - BFC기자단]

양 팀 비교

경기정보

일시: 2015년 10월 17일 (토) 오후 2시

구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9라운드

장소: 상주시민운동장

중계: 다음(생), 네이버(생), 아프리카(생)

예상 선발 라인업

키 플레이어

홈 4연승에 비해 저조한 원정 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이 상주 원정 승리로 안방 호랑이 이미지를 벗으려 한다.

부천은 지난 9월 5일 경남과의 경기부터 지난 11일 강원전까지 홈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홈 깡패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그러나 부천종합운동장을 떠나 원정길에 오르면 얘기는 달라진다. 올 시즌 부천의 원정 승률은 40.6%로 아쉬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상주 원정에 나서는 부천은 올 시즌 상주전 상대전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부천은 올 시즌 상주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2승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였고, 원정에서는 패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는 어떤 결과가 만들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중요한 원정을 앞둔 부천은 공민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공민현은 지난 11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멀티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어 38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많은 활동량과 위치에 상관없이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내는 공민현의 활약으로 부천이 안방 호랑이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상주는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을 뿐만 아니라 군팀이라는 특성상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거나 전역을 했기 때문에 동기부여와 조직력에서 100%의 완성도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흔들리고 있는 상주에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최다 득점자인 임상협이다. 임상협은 빠른 스피드와 묵직한 중거리슈팅을 무기로 위협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올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정협(7골 6도움)의 전역으로 임상협의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한창 일할 때’인 임상협 일병이 상주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부천에게 중요한 원정 2연전이 시작이다. 또한 저조한 원정 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이번 상주 원정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부천이 과연 이번 경기에 승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