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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절실함이 앞선 부천, 강원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5-10-13
  • 조회1574

1011 vs 강원FC (4).JPG


[부천FC 인턴 - BFC기자단]

 

2015년 10월 11일(일) 오후 2시 헤르메스캐슬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8라운드에서 공민현의 멀티 골을 비롯하여 4골을 몰아넣은 부천FC 1995(이하 부천)가 강원FC(이하 강원)를 상대로 4-2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고양전에서 김륜도의 극적인 결승 골로 승리를 거둔 부천은 이번에도 빠른 선제골을 넣기 위해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공격적으로 볼을 전개하며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 초반 부천은 강원에 기회를 내주지 않고 몰아붙였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서 강원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서보민, 김윤호의 연속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순간적으로는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강원에 득점찬스를 허용했다. 이후에는 부천과 강원 모두 신중하게 골문을 노리며 몇 차례 슈팅을 주고받았고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에 좋은 초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며 강원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부천의 공격은 후반에 들어서면서 화끈하게 불을 뿜었다. 첫 번째 골은 공민현의 머리에서 터졌다. 후반 7분 임경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올려준 크로스를 공민현이 멋진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부천에 귀중한 선제골을 선물했다. 선제골을 넣고 기세가 오른 부천은 강원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22분 공민현의 전진 패스를 받은 김륜도가 수비 뒷공간을 빠르게 침투하며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강원의 수비 서명식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불과 3분 만에 공민현이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 번째 골은 전광환의 패스를 시작으로 루키안, 김륜도, 김영남을 거쳐 공민현에게 연결하는 패스 플레이로 득점기회를 만들어 냈다. 공민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성공하며 완벽한 팀플레이에 걸맞은 멋진 골이었다. 공민현은 추가골을 통해 프로 데뷔 이후 최초로 멀티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1분 지우가 부천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류원우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들었고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불과 2분 만에 강원의 추격 의지는 김륜도에 의해 막히게 됐다. 이학민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고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한 공이 황교충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김륜도가 흘러나온 볼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강원도지지 않고 벨루소가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의 승패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게 나온 골이었다.

 

지난 고양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것에 비하면 이번 강원전은 부천본색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승격 PO진출을 목표로 하는 부천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고 골 득실도 –1로 줄였다. 또한 시즌 초 강원 원정에서 당한 0-4의 패배를 4득점으로 되갚아 주었고, 올시즌 강원을 상대로 2승 1무 1패를 기록 하며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제 부천은 험난한 상주 상무, 서울 이랜드로 이어지는 험난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송선호 감독의 인터뷰처럼 매 경기 절실함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 좋은 결과를 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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