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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부천, 고양 위에 완전히 올라서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5-10-08
  • 조회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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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인턴 - BFC기자단]

 

부천은 3일(토)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6라운드 고양전에서 1-0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4위 서울 이랜드에 5점 뒤쳐진 5위에 머무르며 승점 47점을 기록중이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에 근접해있는 양 팀은 상당히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먼저 부천이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다. 부천은 전반 7분 이학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임경현이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부천은 전반 25분 한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호드리고가 임경현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다이렉트 슈팅이 수비수 안현식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향했지만 여명용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공민현이 수비수 사이에서 터닝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 위로 빗나갔다.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부천이 분위기를 이어가며 고양을 몰아부쳤다. 특히 이학민과 호드리고로 이어지는 오른쪽 라인은 고양의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김륜도의 부지런한 움직임 역시 부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에 고양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부천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안일주와 강지용이 버티고 있는 수비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에도 역시 전반과 비슷한 경기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 53분 양 팀 모두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먼저 부천은 루키안과 임경현을 교체하며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연계플레이를 더욱 강화시켰다. 고양 역시 이광재와 서형승을 바꿔주며 공격진의 체력부담을 덜었다. 부은 루키안을 투입하여 연계플레이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혀갔다. 후반 67분 루키안이 강지용의 패스를 받아 골문 오른쪽을 노려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여명용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80분 황신영과 공민현을 교체하며 고양의 왼쪽 측면을 노렸다. 황신영은 투입되어 몇차례의 활발한 움직임과 번뜩이는 드리블을 선보였다.

 

정규시간이 모두 끝난 후반 92분 김륜도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다. 루키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3명을 끌어모으며 김영남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패스를 받은 김영남은 김륜도의 움직임에 맞춰 패스를 투입했다. 이에 김륜도는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쳐내며 오른발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륜도는 이로서 이번시즌 고양을 상대한 4경기 중 3경기 골을 기록하며 ‘고양킬러’의 위엄을 과시했다.

 

 

부천은 김륜도 극적인 결승골로 이 날 정식 감독계약을 맺은 송선호 감독에게 감독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다. 동시에 올 시즌 고양과의 네 차례의 경기에서 3승 1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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