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인턴 - BFC기자단]

양 팀 비교

예상 선발 라인업

키 플레이어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홈에서 FC안양(이하 안양)을 만난다. 최근 상주상무와 서울 이랜드FC와의 원정 2경기에서 연패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쳐졌다.

이번 안양전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리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4위 수원FC와 승점 차는 8점. 쉽지는 않지만 산술적으로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포기는 이르다.

부천은 최근 홈에서 4연승 중이며, 최근 마지막 홈경기인 강원FC전에서 4골을 몰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부천은 이번 시즌 홈에서 승률 63.9%를 기록했고, 이는 K리그 챌린지 상위권에 속한다. 만약 부천이 이번 안양전에서도 승리한다면 홈 5연승 기록 달성과 함께 홈 강자임을 증명하게 된다.

부천은 안양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4무 5패로 다소 열세지만 올 시즌 3무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또한 안양은 이번 시즌 10승 15무 11패로 승점 45점으로 7위에 있으나 원정에서 2승 10무 5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고경민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올 수 없는 것 또한 부천에 유리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최근 떠오르고 있는 김효기의 상승세에 주의해야 한다. 그는 부상에서 벗어난 8월 이후 현재까지 7골 2도움으로 안양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는 공격수다. 10월 한 달 동안 4경기 5골 2도움으로 고경민의 빈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부천은 이학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학민은 수비수임에도 현재까지 2골 6도움으로 10골 4도움의 호드리고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상주전을 제외하고 이학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이전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만큼 이학민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부천은 안양전 이후 안산 원정, 수원FC 홈, 대구 원정까지 힘겨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안양전을 승리로 이끌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