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인턴 - BFC기자단]

양 팀 비교

예상 선발 라인업

키 플레이어

지독한 원정 징크스다. 부천은 8월 12일 강원 원정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17일 상주전까지 치러진 원정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9월 이후에는 원정에서 3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벌지 못한다면 승격 PO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부천에게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2015년 10월 25일 잠실 종합운동장 레울파크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가 펼쳐진다. 부천FC 1995(이하 부천)은 이번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원정 부진 탈출과 4위 서울이랜드와의 승점차를 줄여야 한다.

부천이 원정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는 수비 핵심이자 팀의 리더인 강지용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부천의 최근 원정 3경기를 살펴보면 매 경기 약 1실점 이상을 하고 있다. 물론 모든 실점이 수비만의 책임은 아니지만 분명 홈경기보다는 수비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수비진을 지휘하는 강지용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

수비의 핵심 강지용의 활약과 더불어 부천은 주민규의 득점포를 조심해야 한다. 시즌 초에 비하면 득점 페이스가 현저히 떨어진 주민규지만 부천을 상대로 지난 6월 3일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페이스 하락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지난 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였기 때문에 부천의 입장에서는 주민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는 부천이다. 4위권 진입을 위해 모든 경기를 승리로 거둬야 하고, 상위권 팀들이 승점 사냥에 실패하기를 바래야한다. 현재 부천은 승점 50점으로 4위 서울이랜드와의 승점차이가 6점으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현재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부천은 서울이랜드와의 경기 이후에 대구, 수원FC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또한 안양, 안산 등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단 1경기라도 승점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승격 PO진출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이번 서울이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