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3라운드 안산전 끝까지 집중! 리그 연승 이어간다!

[루키즈기자단 = 김기범]

리그 초반 2연승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천이 이번 3라운드에서는 안산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예상과 달리 흘러가는 K리그 초반 판도, 그 중심에는 부천fc가 있다>

올 시즌 K리그는 저번시즌 리그1에서 내려온 제주와 경남이 당연히 시즌 초반부터 저력을 보여줄꺼라는 예상들이 많았지만, 그 동안의 리그2가 예상과 달리 진행되었던 거처럼 이번 시즌 마찬가지로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현재 2경기까지 치뤄진 상황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부천FC이다. 부천FC는 아산과 안양을 연달아 이기면서 상승세를 가지고 있다.

부천은 특유의 조직력과 집중력으로 안양을 맞이했다.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은 경기에서 어려운 상황까지 갔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로 장식했다. 김영찬은 이 날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포함하여 팀의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켜 부천에서의 활약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외국인 용병들의 활약도 뛰어났다. 이 날 바이아노는 후반 교체 아웃됐지만 지속적으로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존재였고, 바비오는 아산과의 리그 개막전에서의 감각적인 플레이와 이 날 측면에서의 공격을 보여주며 두 선수 모두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리그가 진행되면서 이 둘의 호흡이 무르익는다면 그동안 고질적으로 해결되지 못했던 부천의 공격력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2승 2패, 이번 시즌 부천은 다르다.>

지난 시즌 부천은 안산을 상대로 2승 2패 성적을 거두면서 어느 팀이 더 우세하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나온 득점은 양 팀 각각 5골, 총 10개로 치열한 접전을 이루었다. 경기내용에서도 어느 팀도 일방적으로 리드를 잡아서 이끌어 가는 경기 보다는 한 골 차 승부로 결판 나는 경우가 많았다. 양팀 주 득점 경로는 대부분 필드골이 아닌 세트피스나 PK에 의한 득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치뤄질 경기에서도 세트피스가 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점에서 부천은 안양전을 통해서 세트피스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안산과의 경기에서도 승부를 결정 짓는데 핵심적인 역할로 이용될 것이다. 

반면에 안산은 첫 경기 안양을 1:0으로 이기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지난 수원전에서 2골을 헌납하며 수비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부천은 공격진들의 활발함과 수비 안정감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안산과의 맞대결과는 다르게 우세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