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fc 1995

모바일 전체메뉴

Bucheon Football Club

프리뷰/리뷰

프리뷰/리뷰
  • 뉴스
  • 프리뷰/리뷰

[Review] 아쉬운 공방전 끝에 결국 0:0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6-05-10
  • 조회1932

0508_고양전 (12).jpg


[루키즈 기자단] 김정현 = 주도권을 꾸준히 잡고 경기를 하던 부천에게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부천이 2016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고양 자이크로 FC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도권을 계속해서 잡고 경기를 이끌었지만 골을 넣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부천은 루키안과 바그닝요, 진창수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한 7경기 10득점의 날카로운 공격력은 물론 단 4실점만을 허용하며 수비력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고양은 지난 경기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둬 겨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승 2무 5패로 9위를 달리는 고양은 아직 팀의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다. 8경기 5골 13실점으로 팀 전체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

부천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고양전에 나섰다. 류원우 골키퍼를 시작으로 이학민, 한희훈, 서명식, 유대현이 수비진에 위치했고 김영남 송원재 그리고 문기한이 미드필더 진영에 위치했다. 공격에는 중앙에 루키안 오른쪽에 바그닝요, 왼쪽에 황신영이 선발 출전했다. 경고 누적으로 강지용이 명단에서 빠지면서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서명식이 선발 출장한 것이 눈에 띄었다.

 

고양도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강진웅 골키퍼를 시작으로 이상돈, 박태형, 권영호, 우혜성이 수비진을 만들었고 인준연, 허재원, 김필호가 미드필더 진영에 위치했다. 공격에는 데파울라를 중심으로 윤영준, 이예찬이 선발 출장했다. 미드필더 진영에 오기재 선수를 대신해 허재원 선수가 출장한 것이 특징이다.

 

전반부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부천은 루키안의 포스트 플레이를 주 공격 루트로 고양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고양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수비라인을 깊숙이 내리면서 부천의 빠른 공격 속도에 대응했고 패스의 세밀함이 조금씩 부족했던 부천으로선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내지 못했다.

고양은 상당히 거칠게 부천의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에만 경고 3장을 받았다. 전반 14분 만에 인준연이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19분에도 권영호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38분에는 부천 진영에서 김필호가 전방에서 볼을 끊어내려다 경고를 받았다. 이처럼 고양의 거친 수비로 부천이 세트피스 기회를 여러 번 얻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부천이 강점을 보이는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부천이 올 시즌 세트피스에서의 득점만 4골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에 세트피스 장면에서 기대를 걸었지만 고양의 수비수에게 계속해서 걸리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세트피스 이후 고양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도 몇 차례 나왔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되었다. 부천이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고 고양은 수비진을 박스 앞까지 내리면서 골문을 보호하며 빠른 역습을 준비하는 형태였다. 양 팀 모두 계속해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공격 때마다 아쉬운 슈팅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아쉽게 0대0으로 끝나고 말았다.

 

부천으로선 리그 하위권인 고양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점이 아쉽다. 부천이 리그 상위권에서 계속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하위권 팀을 상대로 좀 더 많은 승점을 챙겨야 하겠다.

목록
이전글목록다음글

 

부천FC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