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즈 기자단] 김정현 = 부천FC가 고양 자이크로FC를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또한 3일 만에 펼쳐지는 경기에서 부천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기대되는 경기다.

5월 8일 일요일 2016 K리그 챌린지 제 9라운드 부천FC1995 대 고양 자이크로FC의 경기가 펼쳐진다. 부천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과의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부천은 4승 2무 1패로 4위를 달리고 있고 고양은 1승 2무 5패로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

부천은 10라운드를 향해가는 리그 초반 성적표가 상당히 좋다. 리그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2라운드 서울 이랜드 전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FA컵 포함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천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루키안과 바그닝요 두 명의 브라질 듀오의 플레이가 상당히 좋다. 루키안과 바그닝요가 나란히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바그닝요는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움직임 자체가 너무나 좋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가 더 기대된다. 또한 부천의 수비력도 아주 좋다. 리그 7경기에서 단 4실점으로 실점 부문에서 대구(7경기 3실점)에 이어서 2위다. 팀 밸런스가 잘 맞는 부천이기 때문에 고양을 상대로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

고양은 지난 라운드 충주를 상대로 힘겹게 시즌 첫 승에 성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던 고양이지만 2골을 실점하면서 또다시 수비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현재 골득실 부문에서 –8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는 고양으로선 공수의 조화를 계속해서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경남이 실점 13실점으로 리그 최하위, 득점은 5점으로 4골의 경남에 이어서 공동9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 리그 초반인 상황에서 빨리 팀 전체를 추스를 필요가 있다.

변수는 두 팀 모두 어린이날 주중경기를 치르고 3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는 점이다. 부천은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여유 있게 교체카드를 사용했었지만 고양은 추가시간까지 피 말리는 싸움을 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상황에 맞게 선수 운용을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원정을 떠나는 부천이 하위권인 고양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리라 예상해볼 수 있는 겅기다. 분명 체력적으로 힘들 것은 분명하나 송선호 감독이 선수 운용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음 FA컵 포항전까지의 경기 운영이 결정될 수 있겠다. 부천이 고양을 상대로 분위기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