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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잘 싸웠지만 막판에 골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5-06-09
  • 조회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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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인턴 - 미디어팀]

 

경기에서는 졌지만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지난 현충일에 열린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상주상무(이하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0:1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였다.

 

[양팀 선발명단]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류원우 골키퍼를 대신하여 이기현 선수를 수문장으로 놓았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FC(이하 이랜드) 에게 수비 문제를 들어내며 문제가 되었던 포백을 전광환, 최병도, 강지용, 이학민으로 대체하였고 이현승 선수를 필두로 공격진에는 호드리고, 공민현 그리고 알미르를 포진시켰다.

 

상주는 지난 경남FC와의 경기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양동원과 배일환, 최현태를 투입시키고 한상운과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정협 역시 지난 경기에 이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주는 상대적으로 약체인 부천을 맞이하여 최정예 멤버보다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을 시행하는 모양새였다.

 

[경기 양상]

 

전반 부천의 경기력은 지난 이랜드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부터 강력한 수비블록을 바탕으로 조직적으로 경기를 치러 가는 모습이었다. 이에 상주는 두터운 부천의 수비블록에 해매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서는 역습에 치중하며 한 번의 기회를 살리고자 하였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미르가 볼을 잡은 상황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통해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중앙의 이현승에게 패스, 이후 정확한 볼터치 후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양동원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도 비슷한 경기양상을 보이며 전반을 그대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부천이 먼저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5분, 이현승의 정확한 프리킥에 이어 최병도가 노마크 찬스에서 헤딩을 할 수 있었지만 어깨에 맞게 되었고 아쉽게 공은 골대를 빗나갔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부천의 경기력은 점점 올라오고 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움직임이 좋았던 알미르와 호드리고는 단지 움직임만 좋았을 뿐 스트라이커로써 절대적으로 필요한 골 결정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결국 부천은 지속적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후 상주가 페이스를 찾으며 공격적으로 몰아 붙였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헤딩으로 떨군 볼을 잡는 상황에서, 박스 안에서 부천의 수비수는 총 7명이 위치해 있었고 상주의 공격수는 단 세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체력적 한계가 드러나며 수비수들은 위치를 고수 할 뿐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세컨볼을 잡은 최현태에게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전체적으로 괜찮은 수비력을 보였지만 실점 상황에서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결국 이 골은 결승골이 되었고 경기는 그대로 아쉬운 1점차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총평]

 

감독의 교체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좋아진 수비를 제외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다시 연패를 기록하며 어느덧 9위로 쳐지게 됐다. 앞으로 안산경찰청, 고양HiFC, 대구FC 등 차례로 상위권 팀을 만나게 된다. 또한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천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원정과 홈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다. 팬들을 위해서 부천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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