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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1위 탈환의 기회를 잡은 부천, 부천의 스타일대로 1위의 자리에 오른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6-09-19
  • 조회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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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정현 / 1위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2016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대전시티즌 FC와 부천FC1995의 경기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양 팀 간 마지막 매치업인 동시에 부천에겐 1위로 올라 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안산의 추락은 부천의 기회

 

안산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 시즌 초부터 꾸준히 1위를 지켜오던 안산이 전역자가 생기자 조직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후반기 막판 힘든 시기가 찾아왔다. 안산의 주축이었던 신형민, 신광훈 등이 8월 말 전역하면서 9월 들어 4경기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천에게도 2대3으로 패하면서 승점 차이가 2점차로 줄어든 상황이다. 더욱이 토요일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패하면서 부천에게는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부천은 9월 들어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1위에 대한 기대감은 더더욱 감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이 더욱 소중한 이유는 안산의 다음 경기 상대가 고양이라는 점이다. 최하위인 고양을 상대하는 안산이 어떻게든 승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천은 대전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상대전적은 우세, 그러나 좋지 않은 원정 기억

올 시즌 대전과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우세한 상황이다. 홈에서 3대1, 2대0으로 두 골 차 승리를 두 번 기록하면서 홈에서 대전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대전 원정을 생각하면 안 좋은 기억만 있을 뿐이다. 6월 29일 펼쳐진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부천은 0대2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막판에 바그닝요와 대전 골키퍼 박주원의 충돌이 발단이 되어 양 팀 선수들 간의 큰 충돌이 일어났다. 이 당시의 충돌로 바그닝요는 퇴장 징계와 함께 추가 징계를 받으며 부천은 7월 한 달 동안 승리가 없는 부진에 빠지며 크게 흔들리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부천은 전화위복이란 말에 맞게 8월에 6경기 4승 2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고무적인 것은 7월에 흔들렸던 경기력이 8월 들어서 다시 살아났고 더욱 강한 부천의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한 차례 큰 폭풍우가 지나갔지만 그것을 넘기고 나니 점차 꽃길이 열리면서 순위는 어느새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대전의 패스플레이는 이제 더이상 뚫리지 않는다.

 

대전이 주로 사용하는 전략은 패스플레이다. 수비라인부터 패스를 통해 플레이를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대전의 패스플레이가 가진 단점은 깊게 내린 수비진영 앞에서 창의적인 패스가 자주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전은 지난 번 부천과의 경기에서 전 후반 동안 계속해서 볼을 돌리면서 공간을 찾았지만 부천의 수비조직에서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오히려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이 벌어지면서 역습 시에 공수전환이 느린 모습을 보였다. 최근 부산과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부산이 이날 쓰리백을 들고 나오면서 중앙에서의 단위압박을 통해 수비를 진행했다. 대전이 쉽게 뚫지 못하고 볼을 돌리다가 하프라인에서 볼을 뺏기면서 실점하는 장면도 발생했다. 리그 득점 1위 김동찬이 앞에 버티고 있지만 김동찬까지 가는 패스 전개를 원활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 대전전 승리의 키 포인트라고 할수 있다.

 

리그 1위를 바라볼 수 있는 부천에게 대전은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상대다. 더욱이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선수들에게 크게 작용할 것이다. 1위에 대한 열망, 상대를 꺾겠단 강한 의지로 승점 3점을 가져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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