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부천, 9월의 첫 경기 대전 상대로 연패 탈출한다

[루키즈기자단=김기범]

부천은 지난주 아산을 상대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앞으로 남은 순위경쟁에서 제동이 걸렸다. 리그 4연패를 기록하였고, 지난달 수원전을 제외하면 모두 패배를 기록하면서 현재 팀의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부천은 6일 리그 3위 대전을 만난다.

<8월달에만 6경기! 적극적인 로테이션에서의 변화>

부천은 지난달 취소된 제주전의 재경기를 포함하여 6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선수층이 얇은 부천에게는 치명적이었던 한달이었다. 팀의 강점이라 생각되는 수비에서 4경기 12실점을 내주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중볼 경합과 세컨볼에 대한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영찬의 빈자리가 확실히 느껴졌다. 

공격에서도 바이아노가 장기간부상에서 필드에 복귀하기는 했지만, 시즌 초반 자신의 피지컬적인 능력을 활용한 플레이나 연계적인 능력에 대해서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바비오도 팀이 선수비 후역습의 팀 컨셉에도 여전히 온더볼 플레이에만 치중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템포를 살려내지 못하고 오히려 느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면서 제 기량을 못보여주고 있다. 8월달 6경기라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되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서 적극적으로 가동시킨 로테이션이 팀워크와 선수 조합에 있어서 이상적인 선수기용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9월의 첫경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만나는 대전>

팀이 4연패에 빠진 여려운 상황속에서 리그 3위를 달리는 대전과 만나게 되었다. 리그 하위권들에게 바로 추격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번 경기 무조건 이겨야 되는 상황이다. 

중위권 진입을 위해서도 승점이 필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대전 또한 3위를 달리면서 추격하고 있는 팀들과의 승점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부천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대전과의 상대전적에서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4승2무4패를 거두며, 비등한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올 시즌 주춤했던 6월을 지나 현 상황과 비슷하게 7월 첫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부천은 9월 대전전을 시작으로 수원, 제주등의 강팀들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쉽지 않은 한달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대전전 승리를 가져와 분위기 반전과 자신감을 회복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