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인터뷰] U-15 마현욱 감독 "즐기면서 자신있게 경기하자"  

[루키즈 기자단 6기 이서은]

지난 24일  안양석수체육공원에서 "2021 K리그 주니어 리그" FC안양U-15와 부천FC 1995 U-15의 3R 경기가 열렸다.  부천U-15는 전반 초반부터 골을 몰아치며 7-1 대승을 거두었다. 지난 2경기에서 아쉽게 패배를 기록한 부천 U-15팀은 이번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으로 나서며 승리로 장식해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부천FC1995 U-15 마현욱 감독 인터뷰] 

Q. 리그 첫 승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전반부터 굉장히 많은 골이 터지면서 승리했는데, 경기 소감
올 시즌 첫 승을 거두어서 기쁘다. 상대가 1학년 선수들이다보니 우리 선수들도 부담없이 경기할 수 있어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  상대가 1학년이다 보니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했는데,  연습했던 부분들이 실전 경기에도 잘 나왔다. 우리 아이들이 잘 해주어서 득점도 많이 나왔다고 본다. 

Q. 전반부터 많은 골로 앞서가고 있음에도 계속 선수들에게 더 자신있고, 더 즐겁게 플레이하라고 많이 지시했다. 선수들이 좀 위축되어 있었는지
맞다. 조금 위축되어있었다.  앞선 2경기에서 연패를 했었다보니 훈련 분위기가 조금 다운되어 있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전부터 아이들에게 "즐기면서 하자, 즐기면서 분위기를 반전해보자" 이야기를 많이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도 자신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좀 분위기 반등을 해보려고 했었다.  

Q.  지난 경기들에 비해 오늘 경기에서 포지션에 관계없이 모든 선수들에게 파울하지 말라는 주문이 많았다. 따로 이유가 있는지
한 가지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팀이 선수층이 좀 얇다보니 남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경고 관리가 필요했다.  또 다른 이유는 수비도 기술이고,  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들이 경기장에서 좀 더 침착하게 기다릴 줄도 알고, 냉정하게  수비해야한다.  훈련할 때 보면 흥분해서 달려드는 경우도 있어서,  실전에서 아이들이 파울없이 수비할 수 있도록 많이 주문했다. 

Q. 다음 FC서울 U-15 원정경기 각오
서울은 좋은 팀이고, 리그에서 최상위에 있는 팀이다.  좋은 팀과의 경기에서 지도자, 선수들 모두 많이 배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과의 경기에서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으로 싸워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