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수원 상대로 최근 9경기 6승 3무, 부진 탈출 할 수 있을까

[루키즈기자단=김기범]

6일 대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9월 리그 일정을 시작한 부천은 연패를 당하며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8위까지 내려앉은 상황에서 14일 수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부상과 카드관리가 대전경기에서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부천은 5월 리그 일정에서 5승 1패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이번시즌 상위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지만, 6월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경고 관리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힐 수 밖에 없었다. 부진의 늪에서 나오는 것이 절실하다.

지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이현일의 얼굴 부상으로 인한 이탈과 최근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선수층도 얇아지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송홍민은 최근 들어 출전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만큼 실력에 대한 입증과 자신의 장점인 킥 능력을 발휘하여 팀의 부진탈출에 기여해야하는 상황에서 지난 대전전 퇴장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상대전적 무패’수원과의 맞대결, 분위기 전환 노릴까?>

부천은 지난 대전전 패배로 리그 5연패를 기록하며, 순위도 8위로 하락하였다. 대전을 시작으로 만만치 않은 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시점에서 수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수원도 8월을 시작으로 살짝 주춤하기 시작했다. 다시 승리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싶었으나, 최근 경기에서는 막판 저력으로 겨우 비겨내면서 지켜왔던 1등자리를 내주게 되면서 리그 초반 줄 곧 최고 페이스로 1등을 유지해왔던 팀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울 수 있는 최근이다.

하지만 이번시즌 최고의 성적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강팀임은 틀림없다. 현재 부진중인 부천은 이번경기 수원을 상대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수원에게 뒤지지 않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4승 1무로 무패를 기록중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러한 경험들 살린다면 반전의 결과를 가져오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난달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지금과 마찬가지인 팀의 좋지 않은 상황 속에도 승리를 가져온 바 있다. 

부천은 송홍민과 조범석이 이 경기 결장하게되며 생긴 빈 자리를 잘 대체할 수 있는 적절한 후보 자원의 기용이 필요하다. 현재 경기를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과 함께 공격과정을 만들어 내야하는 확실한 공격 활로를 찾아야 한다.